칭얼거려서 재웠다.

재운다고 잘 아이는 아니지만

눕자고 하고 눈 감자고 하고 겨우 재웠다.

휴...

"그럼 난 뭘 먹으란 말야. 먹을게 없잖아."

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더니 잔다.

자고 일어나면 빵을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장염이 이제 다 나은거면 좋겠다.

속은 괜찮더라도 약은 주어진대로 꼭 끝까지 먹여야 장염은 재발하지 않는다.

으슬으슬하고 코 막히고 재채기에 기침까지 내 상태도 말이 아니다.

아들아...엄마도 좀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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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11-05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염 치료는 끝까지 잘 해야돼요. 큰딸이 일곱살에 장염으로 3주 치료받았는데 그 후에도 제양보다 조금 넘친다 싶으면 영락없더라고요. 과일을 먹어도 그랬고... 그 때문인지 스무살에도 양이 아주 적어요. 다행히 과일은 원없이 먹고 싶어 하죠.

메르헨 2008-11-06 11:15   좋아요 0 | URL
네...원래 2003년에서 2005년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이 로타바이러스라는 장염바이러스에 잘 걸린다네요.지금은 백신이 나와서 괜찮은데 그때는 없었어요.
산후조리원에서 장염바이러스로 아기들이 잘못되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덕분에 호중이는 감기 끝에 장염을 해요. 휴...오늘은 유치원 갔어요.
잘 견디고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