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님의 글을 사실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너무나 유명해서 오히려 손이 가지 않았다.
얼마전 나의 멘토 되시는 그 분께서 글을 주셨다.
창비에서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한참을 우셨다고...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엄마가 떠올라 눈물이 난다고 하셨다.
엄마라는 말은 정말 눈물을 품었나 보다.
아직 내 엄마는 젊고 아직 사실 날이 많은데 그래도 엄마를 부르면 눈물이 난다.
이유가 무엇일까...
암턴 그런 이유로 내용도 모르고 작가의 성향도 잘 모르는데 과감하게 예약주문했다.
어여 오길 기다린다.
친필사인이라고하니 더욱 기대된다.
그 분께도 한권 드리면 좋아하시겠지...
집에 <리진>이 있는데 못 읽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서 선물을 받아서
잠시 모셔둔 상태.
엄마를 부탁해를 읽기 전에 리진을 먼저 읽어보면 어떨까 싶다.
11월 5일 이후에 배송이 된다고 하니 오늘은 리진과 함께 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