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님의 글을 사실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너무나 유명해서 오히려 손이 가지 않았다.
얼마전 나의 멘토 되시는 그 분께서 글을 주셨다.

창비에서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한참을 우셨다고...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엄마가 떠올라 눈물이 난다고 하셨다.

엄마라는 말은 정말 눈물을 품었나 보다.
아직 내 엄마는 젊고 아직 사실 날이 많은데 그래도 엄마를 부르면 눈물이 난다.
이유가 무엇일까...

암턴 그런 이유로 내용도 모르고 작가의 성향도 잘 모르는데 과감하게 예약주문했다.
어여 오길 기다린다.
친필사인이라고하니 더욱 기대된다.
그 분께도 한권 드리면 좋아하시겠지...

집에 <리진>이 있는데 못 읽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서 선물을 받아서
잠시 모셔둔 상태.

엄마를 부탁해를 읽기 전에 리진을 먼저 읽어보면 어떨까 싶다.
11월 5일 이후에 배송이 된다고 하니 오늘은 리진과 함께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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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0-27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금이 있던 자리를 읽고 너무 기분이 다운되어서 갖고 있던 다른 책도 팔고 그랬는데, 리진을 읽고서 다시 너무 좋아졌어요. '엄마'란 이름은 늘 두 글자만으로도 아릿하고 짠한 느낌을 주는 감동의 단어잖아요. 엄마를 부탁한다니, 눈물샘을 자극하는 내용이 아닐까 짐작되어요.

메르헨 2008-10-27 13:43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그런 내용이것죠? 흠...팅팅 불어터진 눈이 될거 같아요.
마노아님도 이 시간에 알라딘에 계시니 무진장 반가와요.
전 좀 있다 호중군 오면 못하기 때문에 짬내서 열심히 들여다 보는 중이랍니다.^^즐거운 한 주 시작하시길..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