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중군 이제 48개월하고 25일 되었다.
타고난 모성애 소유자가 아니다보니 책과 씨름하며
참을 忍을 백만번씩 쓰며 지내왔다.
오늘은 토요일
유치원도 안가는 날이다보니 응석에 때쟁이가 되었다.
이 추운날 바람도 심한데 놀이터에 나가겠다고 한다.
밥도 안 먹는다고 한다.
게다가 코감기까지 하고 있어서 컨디션도 별로다.
이런 날은 어찌해야하는걸까?
플레이월드 같은 놀이방에 데리고 가면 좋겠지만
오늘은 내 컨디션도 그닥 좋지 않다.
신의진 선생님에 의하면 엄마는 아프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단다.
일단 아이는 본인 위주이기 때문에 엄마의 상황에 따라가지 않는다는 것.
고로 엄마 스스로 잘 챙겨서 아이가 원할때 늘 곁에 있어주고 원하는걸 채워주야한단다.
메르헨은 비염 중...
아들 호중군 감기 중...
지금보니 열도 좀 나는거 같은데 약 먹이고 한 숨 재우면 괜찮아 지려나...
아이가 잠을 자면 나도 약을 좀 먹고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