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밤을 날아서
민혜윤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순간적으로 이글을 읽으며 "의지"가 생각이 났을까?

(이 말을 이해해 줄 다른 로맨스매니아가 있을실지..^^)

선수인 그 남자와 쑥맥인 그녀의 이야기.

저돌적인 남자에게 거부감을 느끼는 여자.

하지만 이미 그녀의 그의 포로.

사실 <키스 더 피아노>라는 작가의 전작을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글.

여자가 남자를 떠나고자하는 마음의 결정을 내리는 부분은 조금은 엉성한 구성이었다.

갑자기 뜬금없이 그런 대목이 나와 버린다.

물론 여러 상황으로 보아 주인공의 맘을 이해할 수 있다.

나처럼 주인공에 거의 백프로 감정이입이 되면 뭐 그쯤이야 간단히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작가는 좀더 세심히 섬세히 표현해 주어야하지 않았을까 싶다.

남자 역시 여자의 맘을 알게 되는 과정이 ... 조금은 역시 설명 부족이었다.

그녀를 찾아 뉴욕으로 갔다왔다 하는 장면이나 여러가지 감정설명이 있지만

상황과 감정을 적절히 배합한 묘사가 필요할 듯...

그래도 최근 본 이북을 포함하여 꽤 괜찮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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