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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합니다 1 ㅣ 강풀 순정만화 3
강풀 글 그림 / 문학세계사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표지만 봐도 콧날이 시큰해지는...
한사람을 사랑하고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지만 시간이 흘러 누군가는 먼저 가겠지요.
그 뒤로 남은 사람은 어찌 살아야 할까요...
참으로 많은 인생이 있습니다.
아픔과 슬픔 기쁨과 행복 모두가 뒤섞인 그런 삶...
젊은 시절 한 때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겠지요.
백발에 쭈글쭈글한 손을 가진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아버지..어머니도
다시금 사랑을 하실 수 있네요.
이해인 수녀님의 해바라기 연가에는...내 생이 한번 뿐이듯 내 사랑도 하나라고 말합니다.
네...그 순간에 그 사랑 하나...겠지요.
그러나 시간이 흘러 또 다른 사랑이 오네요.
두근거림과 환희 젊은 시절의 열정적임과는 또 다른 그런 사랑...
먼저 간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
리뷰를 올리면서도 가슴 한 곳이 서늘 합니다. 그러면서 따뜻해지네요.
끝까지 읽어보세요. 삶이 다시 보일 겁니다.
이런 사랑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