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궁宮 15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4권 마지막에 이혼을 말하는 중전과 부대부인.

15권은 채경에게 이를 통보하는 중전으로 시작된다.

여전히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율,공내시,대비(율어머니),미루...

난 이들에게 과연 이렇게도 코믹한 부분을 심어줘야하는지 의문이다.

페이지 채우기에 급급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늘상 나올때마다 이런 장면 정말 싫다고 말하고 있지만 작가는 큰 의미를 두는듯...

흐름을 방해하는 이런 변태씬들이 과연 진정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번엔 그래도 그나마 변태씬이 좀 적게 나왔다.

유쾌발랄모드의 궁은 점차 우울과 오해와 꼬임으로 극대화 된다.

채경만 입다물고 이혼하겠다고 하면 모두 모두 편안하게 잘~사는 궁이 된다고 지나친 비약을 하면서 ...

현실적으로 역시 이해 안되는 상황이지만 만화니까.

극의 인물들 성격이 그러하니까 이해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역시나 마지막 신의 대사는 압권이었다.누구나 바라는 순정만화의 대사가 나오지.

이거 하나에 별을 주게 된다. 원래 3개주고 싶은데...신 때문에...4개닷~

그리고 채경양은 오락가락하면서 너무 얌전했다.좀더 분발하면 좋겠다.

사랑을 지켜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율군과 미루의 키스 장면 나름 다음을 위한 설정이겠지만 바로 뒤 이어 오는 장면들은 정말 작가의 정신세계가 궁금해지는...바로 변태 모드로 돌변하는 작가정신...

암턴 과연 마지막이 어떨지 다음 16권이 어떨지 궁금해지기는 한다.

신과 채경 둘 다 행복하길 정말...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