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소감 - 다정이 남긴 작고 소중한 감정들
김혼비 지음 / 안온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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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충고를 안 함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아니라고 믿지만, 남의 충고를 듣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되어가는 걸 모르고 사는 것.
나는 이게 반복해서 말해도 부족할 만큼 두렵다.

내가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
입맛에 맞는 것들로만 만들어낸,
투명해서 갇힌 줄도 모르는 유리 상자 안에 갇혀 있을 때,
누군가 이제 거기서 잠깐 나와 보라고,
여기가 바로 출구라고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

때로는 거센 두드림이
유리 벽에 균열을 내길 바란다.

ⓒ 김혼비 - 다정소감
안온북스

남에게 충고를 안 함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아니라고 믿지만, 남의 충고를 듣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되어가는 걸 모르고 사는 것.
나는 이게 반복해서 말해도 부족할 만큼 두렵다.

내가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
입맛에 맞는 것들로만 만들어낸,
투명해서 갇힌 줄도 모르는 유리 상자 안에 갇혀 있을 때,
누군가 이제 거기서 잠깐 나와 보라고,
여기가 바로 출구라고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

때로는 거센 두드림이
유리 벽에 균열을 내길 바란다.

ⓒ 김혼비 - 다정소감
안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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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 공간과 빛이 주는 위안
안소현 지음 / (주)안온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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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옥탑방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갑갑할 때면 옥상 한편에 놓아둔 의자에 앉아
햇빛을 쬐고 바람을 느꼈다.

한참을 앉아 콧노래를 부르며
의자에 몸을 맡긴 채 나른히 앉아 있다 보면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하늘은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노을진 많은 날을 우리는 함께 바라보며
곱고 따듯한 색들로 마음을 물들였다.

ⓒ 안소현 -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안온북스

좁은 옥탑방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갑갑할 때면 옥상 한편에 놓아둔 의자에 앉아
햇빛을 쬐고 바람을 느꼈다.

한참을 앉아 콧노래를 부르며
의자에 몸을 맡긴 채 나른히 앉아 있다 보면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하늘은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노을진 많은 날을 우리는 함께 바라보며
곱고 따듯한 색들로 마음을 물들였다.

ⓒ 안소현 -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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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하루는 없다 -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희우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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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발병 초기에는 안정을 취해
더 큰 병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병과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였다.

나의 생은 병이 있든 없든 계속될 테니까,
아픈 나도 있지만 아프지 않은 때의
나도 존재하니까.
학업을 미루는 것처럼
인생을 유예하며 살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천천히라도,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조금씩 나아가며 살아가야 했다.

언제까지고
열여덟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었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루푸스 발병 초기에는 안정을 취해
더 큰 병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병과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였다.

나의 생은 병이 있든 없든 계속될 테니까,
아픈 나도 있지만 아프지 않은 때의
나도 존재하니까.
학업을 미루는 것처럼
인생을 유예하며 살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천천히라도,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조금씩 나아가며 살아가야 했다.

언제까지고
열여덟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었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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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연시리즈 에세이 10
황세원 지음 / 행복우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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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관심조차 없었던 것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건 여행자의 특권이다.
캠핑에 대한 갑작스러운 호기심과
평소 고치고 싶던 착한 사람 병.

그리고 너무나 멋진 곳에서의 하룻밤 덕분에
나는 이제 어둠 속에서도 기꺼이
태양을 마중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뜨거운 벅참과 잔잔한 여운 사이에서
또 어떤 것을 새롭게 사랑하게 될지,
벌써 설렌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한때는 관심조차 없었던 것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건 여행자의 특권이다.
캠핑에 대한 갑작스러운 호기심과
평소 고치고 싶던 착한 사람 병.

그리고 너무나 멋진 곳에서의 하룻밤 덕분에
나는 이제 어둠 속에서도 기꺼이
태양을 마중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뜨거운 벅참과 잔잔한 여운 사이에서
또 어떤 것을 새롭게 사랑하게 될지,
벌써 설렌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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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김동영 지음 / arte(아르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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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오롯이 하고 싶은 것만 했다.

그건 음악 듣기와 책 읽기였다.
내게는 그것이 더 맞는 것 같았다.
물론 거기에 내 미래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
지겨운 시간들이 빨리 지나갔다.
그땐 지겨운 시간들이
나를 빈틈없이 둘러싸고 있었지만
책과 음악 덕분에 미쳐버리지 않고 견딜 수 있었다.

그 시간들이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

• 김동영 -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아르테

나는 늘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오롯이 하고 싶은 것만 했다.

그건 음악 듣기와 책 읽기였다.
내게는 그것이 더 맞는 것 같았다.
물론 거기에 내 미래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
지겨운 시간들이 빨리 지나갔다.
그땐 지겨운 시간들이
나를 빈틈없이 둘러싸고 있었지만
책과 음악 덕분에 미쳐버리지 않고 견딜 수 있었다.

그 시간들이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

• 김동영 -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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