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 다시, 희망에 말 걸게 하는 장영희의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 장영희님 책입니다.


이 책에 있는 정여울 작가님의 추천글이 너무 좋아서 손으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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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9-04-24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샘터출판사입니다~ 선생님의 손글씨가 너무 예뻐서 저희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

멋지다마라송 2019-04-25 09:30   좋아요 0 | URL
네, 괜찮습니다~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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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늙어가는 한 아이의 이야기.


아이의 눈을 통해 어른을 보며,

자식의 눈을 통해 부모를 봅니다.


남자였던 아버지를,

여자였던 어머니를 이야기합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야도 너무 좋고,

부드러운 문장도 정말 좋습니다.


김애란 작가님의 첫 장편 소설인데, 

눈물짓게 하는 장면도 많고,

따뜻해지는 장면도, 영화처럼 생생하게 떠오르는 장면도 많습니다.


여러번 읽게 되는, 정말 소중한 책입니다.


연기를 하고 있는 나와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나는 분리되지 않았다.
잠든 채 본 현실과 깨어 있는 상태에서 꾼 꿈 역시 분간되지 않았다.
- P57

의식이 돌아온 뒤, 나는 내게 한번 더 기회가 생긴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렇게 큰 기적은 일생에 한번만 일어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 어쩜, 그때 나를 살린 것은 당신들의 이야기를 마저 들어보고 싶은 바람, 혹은 당신들과 함께 꾸는지도 모른 채 같이 꿨던 꿈들이었을까......
- P58

아버지,
나는 아버지로 태어나,
다시 나를 낳은 뒤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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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힘 -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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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습관을 키우면 못할 것이 없다."


프롤로그부터 강렬합니다.


중독처럼 무서운 습관을 갖고있다 하더라도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그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제대로 바라봐야 하고,

올바른 방법을 통해서 조금씩 변하는 행동을 취하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책은 3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PART 1 : 개인의 습관.

- 개인의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분석하며, 이를 이용하는 방법과 그동안 우리에게 형성된 습관은 무엇인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PART 2 : 기업의 습관.

- 알코아.라고 하는 기업을 획기적으로 바꾼 습관 ( CEO 의 의지덕분), 스타벅스의 의지력 강화 훈련이 직원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병원과 지하철, 대형마트와 음반 회사에서는 습관이 어떻게 작용하며, 이를 어떻게 바꾸고 활용할 수 있을까.


PART 3 : 사회의 습관.

- 친분, 친목이라는 작은 연대가 어떻게 사회 운동으로 바뀔 수 있는가, 중독과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습관은, 신호 -> 행동 -> 보상.의 순환이 반복되면서 생기는데,
만약 바꾸고 싶은 습관이 있다거나 만들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위 순환의 반복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적절한 신호를 바꾸거나 만든다 : 아침에 일어나면 / 오후 3시가 되면...
행동을 바꾼다 : 물을 마신다 / 운동을 한다 / 수다를 떤다 / 스트레칭을 한다...
보상을 준다 : 스스로에게 칭찬한다 / 글을 써서 기록으로 남겨 뿌듯함을 선사한다 / 성취감을 남긴다 / 작은 선물을 한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대로 단 하나의 습관을 바꿀 수 있다면 모든걸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성공이 모여 성공한 인생이 되니까 정말 그렇게 될 듯.


...


저는 3번째 파트가 가장 좋았습니다.

작은 연대로 시작해서 내 주위 사람들 (개인) 을 바꿀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습관의 법칙에 대해 막연하게 알았던걸 잘 정리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여러번 보게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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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철학자 - 사르트르, 니체, 바르트
프랑수아 누델만 지음, 이미연 옮김 / 시간의흐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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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감상만 하는게 아니고 직접 피아노 연주를 했던 철학자,

사르트르, 니체, 바르트의 피아노 이야기입니다.


음표를 있는 그대로 치는게 아닌,

붓점을 떼기도 하고 붙이기도 하고,

어떤 곳은 음절을 건너 뛰기도 하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음악을 연주했던 철학자들.


편곡은 물론 작곡도 하며 사상의 연결점이자 또다른 세상이기도 했던,

때로는 도피처였던 피아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음악 안에서, 피아노 안에서 살았던 철학자.

피아노는 평등 혹은 규칙.

권력에 저항하는 한 방식.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전문적인 음악 용어와 철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저로서는

부연 설명이 좀 적어서 감동이 덜했던거 같습니다.


저 3명의 철학자에 대한 기반 지식이 있으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책 표지와 디자인, 책 상품(물건)은 아주 좋네요.

책 띠지가 그냥 띠가 아니고 표지에 붙어있는 띠지입니다. 


위에 절반을 천으로 감싸서 더 고급스럽네요. 

이렇게까지 해야 했나 생각이 들지만, 고급스러워서 좋기도 하고...

왠지 낭비인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복잡한 마음이지만 만족!




음표는 해석하거나 숨겨진 의미를 밝히기보다는
‘그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다.

- P31

샤르트르 모자가 바랐던 것은
오르간보다는 피아노,
가부장주의보다는 여성성,
상징보다는 상상,
바흐보다는 쇼팽,
권력보다는 꿈이었다.

- P47

과학과 도덕, 권력은 부르주아 휴머니증을 지탱하는 세 개의 기둥이고, 음악은 거기에 저항하는 방식이었던 셈이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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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 &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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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표지에 나온 것처럼 지속 가능한 독점 기업을 세우는 방향에 대한 책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성장 가능한 특정 분야에 독점 시장, 독점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강연가들처럼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피터틸은 운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신 상황과 시기가 맞게 떨어지는 것 역시 실력이고 능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연히 돈을 벌어야 또는 돈을 벌 수 있다는 명확한 기대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당연하겠지만, 기술 우위만 보고 성급하게 창업하는 기업들도 있기 때문에 

창업을 하려고 한다면 꼭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작은 부분에서 독점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것.

이런 기업은 한번 성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 거듭제곱 법칙으로 (멱법칙) 성장합니다.

돈도 거듭제곱 법칙으로 벌어들이게 됩니다.


미래를 위해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어라, 

0 에서 1 로.


여러번 읽게 되는 좋은 책입니다.






기술 반대주의자들은 기계에게 자리를 배앗길 것이 너무나 걱정된 나머지 신기술 개발을 전면적으로 중단하자고 한다. 하지만 어느 쪽도 더 뛰어난 컴퓨터가 반드시 인간 노동자를 대체할 것이라는 그 전제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전제다. 컴퓨터는 인간의 보완물이지, 대체물이 아니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을 세울 기업가들은 인간을 한물 간 폐물로 만들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키워줄 방법을 찾는 사람일 것이다.

- P186

인생은 긴 여정이다.

...
모퉁이를 돌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새로운 길이거나 비밀의 문.
오늘 그 길을 지나쳤지만
내일은 이 길로 올지도 모르지.
그리고 숨겨진 길을 따라
달까지, 해까지 갈지도 모르지.
...

길이 끝없이 이어질 필요는 없다. 숨겨진 길을 따라가라.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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