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을 채우는 사랑 연시리즈 에세이 3
윤소희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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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살랑살랑 몸을 흔드는 나뭇잎들,
그 사이로 함께 흔들리는 햇빛,
뻐꾸기 소리, 풀벌레 소리,
흙 내음과 풀 냄새, 바람에 실려오는 두엄 냄새,
황도로 발라진 처마, 촘촘히 박힌 서까래,
액자속 낡은 사진들......

여행에서 원하는 건 대단한 게 아니다.
그저 늘 있던 자리를 떠나
이렇게 평소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감각하는 일,
그리고 예기치 못한 만남 같은 것.

그런 의미에서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 같은 이런 순간이
가장 여행에 충실한 순간인지 모른다.

ⓒ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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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김은주 지음 / SISO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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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삶을 꾸려가면서 다가왔던
다양한 삶의 풍경 중에는
행복도 있고 힘들도 있었지만
어느 것도 외면할 수 없는 제 것임을
어느덧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삶의 소소한 깨달음과 마음을
누군가와 글로 나누고 싶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살아가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풍경들을 매일 마주하는 것입니다.
누구도 자기 삶을 미리 경험해 볼수는 없으니까요.
눈뜨며 맞이하는 하루에 대해
조금은 긍정적인 마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통해 조금은 위로받고,
가끔은 미소 지으며
때때로 눈물 흘릴 수 있는
작은 공감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작은 우주인 , 김은주 -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S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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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를 그리다 연시리즈 에세이 2
유림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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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물었다.
"당신이 살면서 가장 공들인 일은 무엇입니까?"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했다.
많은 탑을 쌓고자 했지만 중간에 무너지거나
남 보여주기에는 부족하거나
떳떳하지 못한 것이 수두룩할 뿐이었다.

하지만 더는 무너지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되었다.

가장 높은 탑은 아직 쌓지 못했지만
주위로 작은 탑들이 하나 둘 쌓여가고 있다.
오랜 시간 좀 쌓아 올린 것들은
쉬이 무너지지 않는다.
밀도가 높을수록 층 간의 균열이 적기 때문이다.
공든 탑은 꼭 큰 탑일 필요가 없다.

④ 유림 - 아날로그를 그리다.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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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치유 그림 선물
김선현 지음 / 미문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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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는 온화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갈구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바라는 만큼 그렇게 녹록하지 않습니다.

원하지 않지만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은
갈등과 시기, 질투가 가득합니다.
서로가 믿고 따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불의의 사건과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마음이 어지럽고 힘들고 아프신가요?
박서보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혼란한 정신을 가다듬고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김선현 - 자기 치유 그림 선물.
미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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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1일 1페이지 시리즈
정여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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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콤플렉스에 찌들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린 자신의 어깨를
꼭 안아주는 오늘이 되었으면 한다.

당신은 당신의 장점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결점을 껴안은 채 오늘도 용감히
이 세상을 버텨냈기에 더욱 아름다운 존재다.

콤플렉스가 놓여 있는 자리 ,
그곳은 아픔이 꿈틀거리는 장소만이 아니라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는 장소,
삶의 전환점이 시작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정여울 -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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