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에 있어요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박우주 옮김 / 달로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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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 이렇게 생각해.
엄마도 힘들었겠지만,
나 역시 태어날 때 상당한 고통을 견뎌내며
있는 힘을 다하지 않았을까, 하고.

열달동안 엄마 뱃속에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사람의 모습으로 성장하고,
전혀 다른 환경의 세상 밖으로 뛰쳐나온 거잖아,
세상 밖 공기를 접했을 때 분명 화들짝 놀랐겠지.
뭐야 여긴, 하고.

그래서 기쁨이라든지 행복을 느낄 때마다.
‘아아, 열심히 노력해서 태어난 보람이 있네‘라며
되새기곤 해.

ⓒ 아오야마 미치코, 박우주 옮김 - 도서실에 있어요
달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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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연은 다시 우연이 된다 - 준비되지 않았지만 계속 만나야 하는 마음과 인연에 관한 이야기
최강 지음, 이승희 사진 / 홍익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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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고독한 여행을
떠나는 자만이
그 여행길에서 동행을 만날 수 있다.
길을 떠나지 않는 자에게는
아예 동행이 없다.

인생이라는 짧고 고독한 여행중에 만나
지금 우리의 옆에 서서 나란히 걷고 있는
동행을 한 번 뚫어져라 자세히 바라보자.

그리고 찬찬히 동행하는 이의 볼을 만지며
"동행해줘서 고마워요."
라고 말하자.

ⓒ 최강 글, 이승희 사진 - 모든 인연은 다시 우연이 된다
홍익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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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살자
아우레오 배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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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무를 키우며 배우는 게 있습니다.
인간의 육신은 나무와 참 닮았어요.
육신과 나무는 같은 자연의 법칙으로 사는 게
관찰됩니다.

어린 나무를 강한 나무로 키우는 방법은
영양과 물을 듬뿍 주는 것이 아닙니다.
흙의 영양은 나무가 지금 필요한 정도로만
딱 적당해야 합니다.
물은 흙이 말라 갈 때쯤,
나무가 목이 말라 잎들이 축 처질 때쯤
지나치지 않게 주면
나무는 그런 척박한 환경에 적응합니다.

Ⓒ 아우레오 배 - 죽어도 살자
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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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만의 전투인 줄 알았던
고난을 치르는 동안,
동생도 한쪽에서 함께 견디고 있었던 것을
그제야 알게 됐다.

내가 고작 열여덟에 불행을 마주했다고
소리치는 동안, 동생은 겨우 열여섯에
아픈 누나의 투정과 울음을 지켜보며
누나보다 더 자라야 했다.

자신이 청하고 투정할 자리를 줄여
나에게 주고 있었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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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하루는 없다 -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희우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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