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세요 펀자이씨? 펀자이씨툰 1
엄유진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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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은 총알처럼 빠른 것을 보지 못한다.
나무의 성장처럼 느린 것도 보지 못한다.
박테리아처럼 미세한 것도,
우주처럼 광활한 것도 보지 못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미래의 시간도,
바로 곁에 있는 이의 마음도 보지 못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본 것이 전부이며
자신이 아는 것이 가장 옳다고
쉽게 믿어버린다.

ⓒ 엄유진 - 어디로 가세요 펀자이씨?
문학동네

우리 눈은 총알처럼 빠른 것을 보지 못한다.
나무의 성장처럼 느린 것도 보지 못한다.
박테리아처럼 미세한 것도,
우주처럼 광활한 것도 보지 못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미래의 시간도,
바로 곁에 있는 이의 마음도 보지 못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본 것이 전부이며
자신이 아는 것이 가장 옳다고
쉽게 믿어버린다.

ⓒ 엄유진 - 어디로 가세요 펀자이씨?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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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 - 문지원 대본집
문지원 지음 / 김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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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문의 장점은
외부와 내부의 공기 흐름을 완전히 격리한 상태에서
통행자의 출입을 가능케 한다는 점이에요.

냉방과 보온에 유리하죠.

하지만 일반적인 문보다
통행량 처리 속도가 느리고,
어린이나 노약자가 문에 끼일 수 있으며,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하기 어려워요.

장점은 하나인데 단점은 세개죠.
건물주를 설득하면
회전문을 없앨 수 있지 않을까요?

• 문지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김영사

회전문의 장점은
외부와 내부의 공기 흐름을 완전히 격리한 상태에서
통행자의 출입을 가능케 한다는 점이에요.

냉방과 보온에 유리하죠.

하지만 일반적인 문보다
통행량 처리 속도가 느리고,
어린이나 노약자가 문에 끼일 수 있으며,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하기 어려워요.

장점은 하나인데 단점은 세개죠.
건물주를 설득하면
회전문을 없앨 수 있지 않을까요?

• 문지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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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필요한 시간 - 다시 시작하려는 이에게, 끝내 내 편이 되어주는 이야기들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한겨레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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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을 둘 곳은 정해진 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존재들의 ‘사이‘ 였습니다.
문학은 내게
‘사이에 존재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고통과 나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슬픔과 기쁨 사이, 현재와 과거 사이에
존재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현재의 나에만 집착하면
결코 보이지 않는 것들을,
저는 모든 존재의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보고 듣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나와 타인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더 풍요로운 세상과 접촉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 정여울 - 문학이 필요한 시간
한겨레출판

제 마음을 둘 곳은 정해진 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존재들의 ‘사이‘ 였습니다.
문학은 내게
‘사이에 존재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고통과 나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슬픔과 기쁨 사이, 현재와 과거 사이에
존재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현재의 나에만 집착하면
결코 보이지 않는 것들을,
저는 모든 존재의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보고 듣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나와 타인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더 풍요로운 세상과 접촉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 정여울 - 문학이 필요한 시간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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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기특한 불행 - 카피라이터 오지윤 산문집
오지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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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붙일 수 없는 관계는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다가와 꽃이 되고,
우리 관계도 이름을 붙여 주었을 때
꽃이든 똥이든 뭐라도 되는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다양한
이름의 관계가 발명될까.
새로운 발명품들이
우리를 외롭게 할 거란 편견은 버릴 것.
어떤 클래식한 관계도
행복하기만 한 건 애초에 없었다.

• 오지윤 - 작고 기특한 불행
알에이치코리아

이름을 붙일 수 없는 관계는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다가와 꽃이 되고,
우리 관계도 이름을 붙여 주었을 때
꽃이든 똥이든 뭐라도 되는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다양한
이름의 관계가 발명될까.
새로운 발명품들이
우리를 외롭게 할 거란 편견은 버릴 것.
어떤 클래식한 관계도
행복하기만 한 건 애초에 없었다.

• 오지윤 - 작고 기특한 불행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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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지에스더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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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다.
각자의 생각을 말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정답이라고 결론 내릴 수 없다.

한 사람의 판단이
내 인생의 정답은 아니다.
그저 하나의 의견일 따름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말을 정답이라며
받아들이고 나에게 상처를 줄지,
흘려들으며 내 갈길을 갈지는 내 몫이다.

#불완전한존재임을기억할것

ⓒ 지에스더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체인지업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다.
각자의 생각을 말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정답이라고 결론 내릴 수 없다.

한 사람의 판단이
내 인생의 정답은 아니다.
그저 하나의 의견일 따름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말을 정답이라며
받아들이고 나에게 상처를 줄지,
흘려들으며 내 갈길을 갈지는 내 몫이다.

#불완전한존재임을기억할것

ⓒ 지에스더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체인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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