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봄꽃 에디션)
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신경을 쓰지 않을 땐 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막상 신경을 쓰기 시작하자 일이 끝나지 않았다.

출근해서 퇴근까지
손과 발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특히 서점 일을 하고 있다가 커피 주문이
올라치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스텝이 꼬여 당황하길 여러 날.

영주는 바리스타 공고를 서점 근처 몇 곳에 붙였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민준이 왔다.

• 황보름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클레이하우스

신경을 쓰지 않을 땐 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막상 신경을 쓰기 시작하자 일이 끝나지 않았다.

출근해서 퇴근까지
손과 발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특히 서점 일을 하고 있다가 커피 주문이
올라치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스텝이 꼬여 당황하길 여러 날.

영주는 바리스타 공고를 서점 근처 몇 곳에 붙였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민준이 왔다.

• 황보름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클레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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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살아 볼게 - 그림 그리는 여자, 노래하는 남자의 생활공감 동거 이야기
이만수.감명진 지음 / 고유명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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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있는 고양이를 만났다.
녀석은 우리를 경계하듯이
잠깐 바라보다가 어디론가 쓱 가버렸는데,
뜬금없이 옆 담벼락에서 다른 고양이가 고개를 내민다.

우는 아이 젖 준다고 붙임성 있게 다가와 준
고양이에게 간식도 주고 물도 떠줬다.
맘 편히 먹는 모습이 귀엽기 그지없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저마다 성격이 다르다는 게 새삼 신기했다.
겁이 많아 얻어먹지도 못하고 가버린 고양이는
곧 다가올 겨울을 어떻게 날지 걱정된다.
고양이나 사람이나 울어야 제맛인 것을.

• 이만수, 감명진 - 내가 널 살아 볼게
고유명사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있는 고양이를 만났다.
녀석은 우리를 경계하듯이
잠깐 바라보다가 어디론가 쓱 가버렸는데,
뜬금없이 옆 담벼락에서 다른 고양이가 고개를 내민다.

우는 아이 젖 준다고 붙임성 있게 다가와 준
고양이에게 간식도 주고 물도 떠줬다.
맘 편히 먹는 모습이 귀엽기 그지없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저마다 성격이 다르다는 게 새삼 신기했다.
겁이 많아 얻어먹지도 못하고 가버린 고양이는
곧 다가올 겨울을 어떻게 날지 걱정된다.
고양이나 사람이나 울어야 제맛인 것을.

• 이만수, 감명진 - 내가 널 살아 볼게
고유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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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이야기장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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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어우러져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변화시키는 일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끝내 서로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뜨거운 믿음.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의 기나긴 터널을
함께 건너는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절실한 믿음이다.

변화가 느리고 전망은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 부디 서로를 향한 간절한 희망을
포기하지 말기를.

• 정여울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이야기장수

함께 어우러져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변화시키는 일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끝내 서로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뜨거운 믿음.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의 기나긴 터널을
함께 건너는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절실한 믿음이다.

변화가 느리고 전망은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 부디 서로를 향한 간절한 희망을
포기하지 말기를.

• 정여울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이야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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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봄꽃 에디션)
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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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이유는
과거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지만,
영주는 어느 날 문득
자기가 더는 울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는 울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자 홀기분했다.

맥없이 앉아있는 나날도 서서히 지나갔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보다 더 기운이 났다.

하지만 당장 서점을 위해
뭔가를 할 마음은 나지 않았다.
대신 열렬히 책을 읽었다.

@ 황보름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클레이하우스

눈물의 이유는
과거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지만,
영주는 어느 날 문득
자기가 더는 울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는 울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자 홀기분했다.

맥없이 앉아있는 나날도 서서히 지나갔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보다 더 기운이 났다.

하지만 당장 서점을 위해
뭔가를 할 마음은 나지 않았다.
대신 열렬히 책을 읽었다.

@ 황보름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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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 - 나를 수놓은 삶의 작은 장면들
강진이 지음 / 수오서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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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목적지가 없던 터라 화방으로 향했다.
제비뽑기라도 하듯 마음 내키는
물감을 몇 개 고르고, 돌아오는 길에는
산자락에 낮게 드리워진 구름도 카메라에 담았다.

새로 그릴 그림도 떠올린다.

˝나는 화가가 되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의 기회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기뻤습니다.˝
라는 샤갈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본다.

• 강진이 - 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
수오서재

딱히 목적지가 없던 터라 화방으로 향했다.
제비뽑기라도 하듯 마음 내키는
물감을 몇 개 고르고, 돌아오는 길에는
산자락에 낮게 드리워진 구름도 카메라에 담았다.

새로 그릴 그림도 떠올린다.

"나는 화가가 되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의 기회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기뻤습니다."
라는 샤갈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본다.

• 강진이 - 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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