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 정해진 대로 살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매일
김멋지.위선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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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만 아니면
무엇이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 순간
‘피한다고 될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힘들다고 이대로 피해버리면
형편없는 사람이 될 것 같았다.
날 위해 견뎌내신 부모님께 부끄러웠다.

가슴속의 불덩이가 나를 모조리 태워버려
숯이 될지 다이아몬드가 될지,
바스러질지 견고해질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해내고 싶었다.

고심 끝에 결심했다.
여기에서 딸기철이 끝날 때까지는 일을 해보겠다고.

@ 김멋지, 위선임 -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위즈덤하우스

이 일만 아니면
무엇이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 순간
‘피한다고 될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힘들다고 이대로 피해버리면
형편없는 사람이 될 것 같았다.
날 위해 견뎌내신 부모님께 부끄러웠다.

가슴속의 불덩이가 나를 모조리 태워버려
숯이 될지 다이아몬드가 될지,
바스러질지 견고해질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해내고 싶었다.

고심 끝에 결심했다.
여기에서 딸기철이 끝날 때까지는 일을 해보겠다고.

@ 김멋지, 위선임 -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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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봄꽃 에디션)
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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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 사람은 결국 하나의 섬이 아닐까 생각해요.
섬처럼 혼자고, 섬처럼 외롭다고요.
혼자라서, 외로워서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도 생각해요.

혼자라서 자유로울 수 있고,
외로워서 깊어질 수 있으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소설은
등장인물들이 섬처럼 그려진 소설이에요.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소설은
섬처럼 살고 있던 각각의 인물이
서로를 발견해내는 소설이고요.

© 황보름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클레이하우스

한 사람은 결국 하나의 섬이 아닐까 생각해요.
섬처럼 혼자고, 섬처럼 외롭다고요.
혼자라서, 외로워서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도 생각해요.

혼자라서 자유로울 수 있고,
외로워서 깊어질 수 있으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소설은
등장인물들이 섬처럼 그려진 소설이에요.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소설은
섬처럼 살고 있던 각각의 인물이
서로를 발견해내는 소설이고요.

© 황보름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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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를 위해 울기로 했다 - 지나온 삶에 짓눌려 왔던 모든 여성을 위한 마음 수업
박성만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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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부질없는 환상이라 하면
꿈도 나를 부질없어 합니다.
내가 꿈을 버리면 꿈도 나를 버리는 겁니다.
꿈 말고 다른 것으로도
인생의 방향을 탐색할 수 있지만,
꿈을 신뢰하는 사람에게
꿈만큼 생생한 이정표는 없습니다.

오래됐지만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 꿈에는
더 선명한 인생의 이정표가 있습니다.

@ 박성만 - 오늘부터 나를 위해 울기로 했다
추수밭

꿈을 부질없는 환상이라 하면
꿈도 나를 부질없어 합니다.
내가 꿈을 버리면 꿈도 나를 버리는 겁니다.
꿈 말고 다른 것으로도
인생의 방향을 탐색할 수 있지만,
꿈을 신뢰하는 사람에게
꿈만큼 생생한 이정표는 없습니다.

오래됐지만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 꿈에는
더 선명한 인생의 이정표가 있습니다.

@ 박성만 - 오늘부터 나를 위해 울기로 했다
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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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이 우리의 첫사랑이니까
최백규 엮음 / &(앤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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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여름이 흩어지고
구름이 흐르는 방향으로 바람이 일었다.

우리에게 빛이 있으니
여름이 가도 아무것도 끝나지 않을 것이다.

아름다움은 이곳에 있다.
오늘도 그대의 밤이 환하게 지나가기를.

여름에서
최백규
< 이 여름이 우리의 첫사랑이니까>

몇 개의 여름이 흩어지고
구름이 흐르는 방향으로 바람이 일었다.

우리에게 빛이 있으니
여름이 가도 아무것도 끝나지 않을 것이다.

아름다움은 이곳에 있다.
오늘도 그대의 밤이 환하게 지나가기를.

여름에서
최백규
< 이 여름이 우리의 첫사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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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풀꽃 향기 - 나태주 시인이 딸에게 보내는 편지
나태주.나민애 지음 / &(앤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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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는 아버지를 사랑하면서도
아버지가 주는 울타리를 원망했다.
지나고 생각해 보니
모든 사람이 잘날 수 없고,
모든 아버지가 큰 나무일 필요는 없었는데
그때는 몰랐다.

우리 아버지도
엄연한 한 그루의 나무였는데 말이다.

• 나태주, 나민애 - 나만 아는 풀꽃 향기
앤드

그때 나는 아버지를 사랑하면서도
아버지가 주는 울타리를 원망했다.
지나고 생각해 보니
모든 사람이 잘날 수 없고,
모든 아버지가 큰 나무일 필요는 없었는데
그때는 몰랐다.

우리 아버지도
엄연한 한 그루의 나무였는데 말이다.

• 나태주, 나민애 - 나만 아는 풀꽃 향기
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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