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 수업 - 느끼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정여울 지음 / 김영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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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작은 지식의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랑한다.

그녀는 나에게 심리학과 문학에 대한 지식을 배웠고,
나는 그녀에게
‘나와 같은 하늘을 이고 살지만
그동안 내가 전혀 몰랐던 고통을 앓고 있는 이의
가슴 시린 삶‘을 배웠다.

팬데믹 이후 더욱 심화된 1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와
고독사의 안타까운 급증 같은 문제는
개인이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과제가 되었다.

인간은 ‘아픈 마음을 기대고,
든든한 소속감을 느끼고,
타인의 보살핌을 받으며
나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
...

작은 연대의 힘,
느슨한 연대의 힘,
서로 돌봄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책.
아직 희망은 있다.

©정여울 - <감수성 수업>
김영사

나는 아주 작은 지식의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랑한다.

그녀는 나에게 심리학과 문학에 대한 지식을 배웠고,
나는 그녀에게
‘나와 같은 하늘을 이고 살지만
그동안 내가 전혀 몰랐던 고통을 앓고 있는 이의
가슴 시린 삶‘을 배웠다.

팬데믹 이후 더욱 심화된 1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와
고독사의 안타까운 급증 같은 문제는
개인이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과제가 되었다.

인간은 ‘아픈 마음을 기대고,
든든한 소속감을 느끼고,
타인의 보살핌을 받으며
나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
...

작은 연대의 힘,
느슨한 연대의 힘,
서로 돌봄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책.
아직 희망은 있다.

©정여울 - <감수성 수업>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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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 나태주 인생 에세이
나태주 지음, 이경국 그림 / 템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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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자에게 병원을 떠나는 날이 왔습니다.
6개월 만에 집에 돌아온 것입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온 남자는
현관에 놓여 있는 신발을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남자는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울었습니다.

<집>
얼마나 떠나기 싫었던가!
얼마나 돌아오고 싶었던가!

낡은 옷과 낡은
신발이 기다리고 있는 곳

여기,
바로 여기.

...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나태주글, 이경국 그림 - 행복한 사람
템북

드디어 남자에게 병원을 떠나는 날이 왔습니다.
6개월 만에 집에 돌아온 것입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온 남자는
현관에 놓여 있는 신발을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남자는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울었습니다.

<집>
얼마나 떠나기 싫었던가!
얼마나 돌아오고 싶었던가!

낡은 옷과 낡은
신발이 기다리고 있는 곳

여기,
바로 여기.

...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나태주글, 이경국 그림 - 행복한 사람
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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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 수업 - 느끼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정여울 지음 / 김영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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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이전에 감수성이 있었다.
무언가를 제대로 쓰려면 우선
무언가를 강렬하게 느껴야 한다.

내게 남다른 재능이 있다면,
남들은 못 느끼는 것을 느끼는
예민한 감수성이라는 친구의 말은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서 용기의 원천이 되어주었다.

때로는 남다르게 살 용기를,
때로는 남이 뭐라든 내 길을 갈 수 있는 용기를,
그리고 끝내 내 생각과 느낌을 글로 옮길 용기를.

...

감수성이란,
느끼고 깨닫는 능력뿐 아니라
살아가고 이겨내는 능력을 키우는 힘이다.

< 감수성 수업 >
©정여울
김영사

글쓰기 이전에 감수성이 있었다.
무언가를 제대로 쓰려면 우선
무언가를 강렬하게 느껴야 한다.

내게 남다른 재능이 있다면,
남들은 못 느끼는 것을 느끼는
예민한 감수성이라는 친구의 말은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서 용기의 원천이 되어주었다.

때로는 남다르게 살 용기를,
때로는 남이 뭐라든 내 길을 갈 수 있는 용기를,
그리고 끝내 내 생각과 느낌을 글로 옮길 용기를.

...

감수성이란,
느끼고 깨닫는 능력뿐 아니라
살아가고 이겨내는 능력을 키우는 힘이다.

< 감수성 수업 >
©정여울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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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기라성 지음 / 자상한시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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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래전부터 느껴왔던 건데
함께사는 세상이나 희생, 평화 같은 가치보다
싸워서 이기는 방법, 부자되는 법,
혼자서도 잘 살아남는 방법 따위가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받는 현실이 슬프기도 하다.

왜들 그렇게 아프게만 사는 걸까.
지구인의 삶에
웃음이나 행복만 가득할 수는 없는 걸까.

...

이 책은 요리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요리는 거들뿐,
그저 사람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자상한시간

이건 오래전부터 느껴왔던 건데
함께사는 세상이나 희생, 평화 같은 가치보다
싸워서 이기는 방법, 부자되는 법,
혼자서도 잘 살아남는 방법 따위가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받는 현실이 슬프기도 하다.

왜들 그렇게 아프게만 사는 걸까.
지구인의 삶에
웃음이나 행복만 가득할 수는 없는 걸까.

...

이 책은 요리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요리는 거들뿐,
그저 사람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자상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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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기라성 지음 / 자상한시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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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
아는 것이 많다고 자부하다가
보지 못했음에도 보았다고 믿으며
결국 많은 것을
잘못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차라리 무지한 편이 나을지도.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이젠 좋은 이들을 놓치는 바보 같은 짓은 그만하고 싶다.

당신도 그러하다면, 지금 당장
오징어순대를 만들어보도록 하자!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자상한시간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
아는 것이 많다고 자부하다가
보지 못했음에도 보았다고 믿으며
결국 많은 것을
잘못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차라리 무지한 편이 나을지도.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이젠 좋은 이들을 놓치는 바보 같은 짓은 그만하고 싶다.

당신도 그러하다면, 지금 당장
오징어순대를 만들어보도록 하자!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자상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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