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기라성 지음 / 자상한시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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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원하는 지구인들이 자꾸만 늘어나는 요즘이다.
왜들 그리 힘들게 살고 있는지,
지친 영혼을 달래줄 소중한 한 마디를 갈구하고, 또 갈구한다.

그래서 나도,
지구인들을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에
얼른 위로의 원칙을 알아보았다.

위로의 기본은 경청과 공감,
반응과 지지라는 말로 압축되고 있었다.
우선은 잘 듣고,
‘그랬구나‘라고 하며 고개를 끄덕여주고, 마지막엔
‘난 네 편이야‘라고 말해주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쉬운 걸,
나는 왜 잘해 낼 자신이 없지?

...

웃음과 행복 가득한 지구인의 삶을 위하여.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자상한시간

위로를 원하는 지구인들이 자꾸만 늘어나는 요즘이다.
왜들 그리 힘들게 살고 있는지,
지친 영혼을 달래줄 소중한 한 마디를 갈구하고, 또 갈구한다.

그래서 나도,
지구인들을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에
얼른 위로의 원칙을 알아보았다.

위로의 기본은 경청과 공감,
반응과 지지라는 말로 압축되고 있었다.
우선은 잘 듣고,
‘그랬구나‘라고 하며 고개를 끄덕여주고, 마지막엔
‘난 네 편이야‘라고 말해주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쉬운 걸,
나는 왜 잘해 낼 자신이 없지?

...

웃음과 행복 가득한 지구인의 삶을 위하여.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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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계절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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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 생각에 그건 아마
당시에 내가 가지고 있던 어두운 정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물네 살의 삶이 품을 수밖에 없던
경쾌한 반짝임 사이에서 빚어진
어떤 비틀림 같은 것.
그 와중에 발사되는
우스꽝스러움이 아니었을까 싶다.

나는 어지간한 고통에는
어리광이 없는 대신
소소한 통증에는
뒤집힌 풍뎅이처럼 격렬하게 바르작거렸다.

@권여선 - 각각의 계절
문학동네

지금의 내 생각에 그건 아마
당시에 내가 가지고 있던 어두운 정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물네 살의 삶이 품을 수밖에 없던
경쾌한 반짝임 사이에서 빚어진
어떤 비틀림 같은 것.
그 와중에 발사되는
우스꽝스러움이 아니었을까 싶다.

나는 어지간한 고통에는
어리광이 없는 대신
소소한 통증에는
뒤집힌 풍뎅이처럼 격렬하게 바르작거렸다.

@권여선 - 각각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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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계절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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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정신없이 바쁘고
촘촘하고 변덕스럽고 공허했다.
나는 자주 다졌고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누군가에게 모욕당했으며
전혀 모르는 사람과 어울리다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곧 잊었다.
잊으려고 했고 그러면 잊히는 듯했다.
아무 일도 아니다 생각하면
아무 일도 아니게 되는 듯했다.
내일을 생각하지 않듯
어제도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권여선 - 각각의 계절
문학동네

나의 하루는 정신없이 바쁘고
촘촘하고 변덕스럽고 공허했다.
나는 자주 다졌고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누군가에게 모욕당했으며
전혀 모르는 사람과 어울리다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곧 잊었다.
잊으려고 했고 그러면 잊히는 듯했다.
아무 일도 아니다 생각하면
아무 일도 아니게 되는 듯했다.
내일을 생각하지 않듯
어제도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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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군가의 아픔을 치유해줄,
사소함이 되고 싶다.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은
평소 우리에게 전혀 인식되지 않는
사소함이지만 그 사소함이 없다면
지구인은 존재할 수 없다는 걸,
당신은 일까?

...

당신의 하루는
맛이 좀 괜찮습니까?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자상한시간

나도 누군가의 아픔을 치유해줄,
사소함이 되고 싶다.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은
평소 우리에게 전혀 인식되지 않는
사소함이지만 그 사소함이 없다면
지구인은 존재할 수 없다는 걸,
당신은 일까?

...

당신의 하루는
맛이 좀 괜찮습니까?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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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기라성 지음 / 자상한시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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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혹시 알고 있을까?
인간미라는 말은
‘인간다운 따뜻한 맛‘이란 의미라는 걸.

그래서 ‘미‘는 아름다움이 아닌,
‘맛 미‘자를 쓴다는 걸.

사랑을 하기 위한 첫 단계는
감칠맛 나는, 인간미 넘치는,
그리고 사랑받기에 충분한
지구인이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라성 -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자상한시간

당신은 혹시 알고 있을까?
인간미라는 말은
‘인간다운 따뜻한 맛‘이란 의미라는 걸.

그래서 ‘미‘는 아름다움이 아닌,
‘맛 미‘자를 쓴다는 걸.

사랑을 하기 위한 첫 단계는
감칠맛 나는, 인간미 넘치는,
그리고 사랑받기에 충분한
지구인이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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