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근후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떻게 내려가야 이 길을 즐겁게 내려갈 수 있을까?
무엇이 두려웠기에 그토록 오르고 또 오르려고
아등바등하게 만들었단 말인가?

어디인지도 모를 정상을 향해
그저 나아가기만 하는 그 삶은
참 힘들고 괴롭고 고독하다.
나도 그랬다.
아니, 우리 모두의 삶이 그러했을 것이다.

그런데 결국 내 생의 도착지는 정상이 아니었다.
다시 거기에서 내려와야 한단다.
그 전에 정상을 밟아보기는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 이근후 -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책들의 정원

어떻게 내려가야 이 길을 즐겁게 내려갈 수 있을까?
무엇이 두려웠기에 그토록 오르고 또 오르려고
아등바등하게 만들었단 말인가?

어디인지도 모를 정상을 향해
그저 나아가기만 하는 그 삶은
참 힘들고 괴롭고 고독하다.
나도 그랬다.
아니, 우리 모두의 삶이 그러했을 것이다.

그런데 결국 내 생의 도착지는 정상이 아니었다.
다시 거기에서 내려와야 한단다.
그 전에 정상을 밟아보기는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 이근후 -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책들의 정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딸이 되려고 몇 생을 넘어 여기에 왔어
이순하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밤이 가져간 달빛은 빈혈기가 있는
미색의 가시광선으로 자기 색깔을 드러낸다.
내가 그랬다.
되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은 세월이었다.
세모처럼 각지고 앙칼진 시간으로 살아온 날들이 더 많았다.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지만
내가 살아온 시간이 나의 삶이었다.

때로 부딪히고 흔들렸으며 저절로 마모되었다.
그러다보니 모서리가 갈려서 씨앗처럼 둥글게 되었다.
둥글어야 싹을 피울 수 있다는 걸
씨앗도 처음부터 알진 못했을 것이다.

© 이순하 - 엄마의 딸이 되려고 몇 생을 넘어 여기에 왔어
이야기장수

밤이 가져간 달빛은 빈혈기가 있는
미색의 가시광선으로 자기 색깔을 드러낸다.
내가 그랬다.
되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은 세월이었다.
세모처럼 각지고 앙칼진 시간으로 살아온 날들이 더 많았다.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지만
내가 살아온 시간이 나의 삶이었다.

때로 부딪히고 흔들렸으며 저절로 마모되었다.
그러다보니 모서리가 갈려서 씨앗처럼 둥글게 되었다.
둥글어야 싹을 피울 수 있다는 걸
씨앗도 처음부터 알진 못했을 것이다.

© 이순하 - 엄마의 딸이 되려고 몇 생을 넘어 여기에 왔어
이야기장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근후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을 모르기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기나긴 시간 끝에 한 가지는 깨달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 멋에 살면 된다는 점이었다.
내가 있어야 네가 있고 우리가 있다.

틀린 인생이란 없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나를 위해 살아갈 용기를 가져야 했다.

삶이란 그렇다.
그저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나라는 중심을 잡으면 될 뿐이었다.

© 이근후 -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책들의 정원

인생을 모르기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기나긴 시간 끝에 한 가지는 깨달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 멋에 살면 된다는 점이었다.
내가 있어야 네가 있고 우리가 있다.

틀린 인생이란 없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나를 위해 살아갈 용기를 가져야 했다.

삶이란 그렇다.
그저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나라는 중심을 잡으면 될 뿐이었다.

© 이근후 -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책들의 정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강혜정 저자 / 달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거친 파도를 뚫고 어부는 그물을 친다.
그물이 닿는 곳에 부유하던 물고기들은
건져진 순간 물 밖에서도 살아 숨 쉴 것처럼
펄떡거리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우리가 돌보는 스트레스는
딱 눈에 보이는 거기까지인 것 같다.

바위틈에 숨어 있는 것들을 잊고,
어둠 속 심해어가
몸집이 커지는 동안에도 모르고 살다,
그것들이 조금씩 움직일 때
몸에 갑작스러운 큰 파장이 인다.

@강혜정 -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달 출판사

거친 파도를 뚫고 어부는 그물을 친다.
그물이 닿는 곳에 부유하던 물고기들은
건져진 순간 물 밖에서도 살아 숨 쉴 것처럼
펄떡거리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우리가 돌보는 스트레스는
딱 눈에 보이는 거기까지인 것 같다.

바위틈에 숨어 있는 것들을 잊고,
어둠 속 심해어가
몸집이 커지는 동안에도 모르고 살다,
그것들이 조금씩 움직일 때
몸에 갑작스러운 큰 파장이 인다.

@강혜정 -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달 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