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르게 - 박노해의 희망 찾기
박노해 지음 / 해냄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가리지 마라 - 박노해.


너의 눈감음으로

세상의 모든 새벽을 가리지 마라.


너의 둔감함으로 

세상의 모든 새싹을 가리지 마라.


너의 눈부심으로 

세상의 모든 슬픔을 가리지 마라.


너의 체념으로

세상의 모든 도전을 가리지 마라.


너의 절망으로

세상의 모든 희망을 가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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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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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먹는 사람들 동상. 누에넨.
동상이 있다는 것도 놀랍고, 그림을 그대로 표현한 듯 보여 놀랍네요.


생생하게 표현된 동상 질감도 놀랍습니다.

빈센트의 열정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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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삶이 변변치 않으면
지난 날들도 다 부질없게 느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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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찬찬히 돌아보면 나도 뭔가 하긴 했다.
배우고 싶던 걸 배운 적도 있고,
좋은 습관을 하나 만들기도 했고,
하고 싶던 것을 조금이나마 했고,
새로운 경험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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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돈이 없긴 한데
아무튼 살아 있긴 하다.
여전히 못난 사람이긴 하지만
조금씩이나마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다고 생각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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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 별수없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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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분명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조금씩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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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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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빈센트의 우울과 광기 자체가
그토록 위대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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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광기와 우울로부터,
트라우마의 무시무시한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구원해 내려는 강력한 의지가
그의 그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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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으로부터 치유되기 위한 그 모든 몸부림이
빈센트의 예술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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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픔을 재료로 예술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아픔에 맞서기 위한 불굴의 용기로
그림을 그렸음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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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여울, 빈센트 나의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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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고 있는 중인데, 책 한권 통째로 밑줄을 긋고 싶습니다.
글을 읽으면 뜨거운 무언가가 손에, 마음에 들어오는 듯 합니다.
정말 대단한 작가와 화가이며,
너무 따뜻하고 멋진, 예술 작품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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