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관찰하고 상상하는것을 즐기는 《모두의 어깨》 이지미 작가입니다.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이야기를 만들면서 요리와 그림과 책을 곁에 두고 살아가길 소망하며 책을 써왔습니다. 《쌍둥이 남매의 낡은 가방》, 《우산 대신 OO》, 《안 뺏겨! 개인정보》등이 있습니다. 이지미 작가는 눈이나 얼굴, 손 등 감정이 잘 드러나는 부위가 아니라 어깨에 주목하며 그 위에 실린 우리의 삶과 일상을 간결한 문장과 깔끔한 구성,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어린이와 약자, 소수자 들을 향한 정다운 시선과 마음을 드러내는 사랑스러운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