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강아지 봉봉 10 - 알쏭달쏭 가족 후보 ㅣ 낭만 강아지 봉봉 10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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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맘 서평《냥만 강아지 봉봉 10 알쏭달쏭 가족 후보》후기

《냥만 강아지 봉봉》의 시리즈가 10권을 마지막으로 드디어 완간되었다! 마지막 시리즈인 10권 출간과 함께 진행된 전권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1권부터 10권까지 한꺼번에 만나게 됐다. 책이 도착하자 축복이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워낙 전개가 빠르고 재미있어서 정말 빛의 속도로 열 권을 읽어 내려갔다. 그중에서도 특히 재미있게 읽었던 9권과 마지막 10권을 골라 소개해 본다.

9권 《출동! 하트 배달부》가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먼저 용기를 내는 이야기였다면, 10권 《알쏭달쏭 가족 후보》는 봉봉이 드디어 자신의 가족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바닷가에 놀러 간 봉봉, 볼트, 너트는 우연히 ‘가족 찾기 면접 시험’을 열게 된다. 간식을 원하는 만큼 주겠다는 사람, 무조건 많이 놀아 주겠다는 사람, 하루 두 번 꼭 산책하겠다는 사람까지 가족 후보들의 조건도 제각각이다. 그런데 봉봉은 문득 고민한다. ‘가족이란 뭘까?’ 좋은 조건을 갖춘 사람이 곧 좋은 가족인 걸까?

그러던 중 고양이들과 싸움에 휘말리며 위험에 처하고, 봉봉은 라온이와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다. 라온이와 신나게 공놀이를 하는 봉봉의 모습을 보니 ‘가족’이라는 건 먹을 것을 많이 주거나 잘해 주겠다고 약속하는 것만으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함께 있을 때 편안하고 행복하고, 서로를 아끼면서도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관계가 가족이라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전해진다.

특히 마지막에 봉봉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참 좋았다. 볼트와 너트, 그리고 함께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힘든 날에도 웃고 다시 힘낼 수 있었다고 말하는 봉봉. 가족을 찾아 나선 봉봉에게 이미 곁을 지켜 주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더 뭉클하게 만든다.

1권부터 이어져 온 봉봉의 모험을 10권까지 한꺼번에 달린 축복이에게도, 마지막까지 함께 읽은 나에게도 기분 좋은 완결이었다. 재미와 웃음은 그대로인데 우정과 가족의 의미까지 생각해 볼 수 있어 더 기억에 남았던 《냥만 강아지 봉봉》 10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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