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맘 서평 《도우도우 도넛 가게》 후기
빵을 아주 잘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며, 미래의 파티셰 겸 과학자를 꿈꾸는 초등학교 2학년 축복이. 평소 베이킹에 관심이 많은 축복이가 보면 딱 좋아할 것 같아 이번에는 《도우도우 도넛 가게》를 선택했다.
이 책은 덜 익어서 팔리지 못한 미완성 찹쌀 도넛 '도우도우'와 커다란 반죽 덩어리에서 떨어져 나온 반려 반죽 '모우모우'가 힘을 합쳐 도넛 가게를 운영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도 맛있는 이야기다.
글밥이 제법 있는 편이지만 중간중간 무척 귀여운 만화가 곁들여져 있어서, 초등 저학년 친구들도 전혀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기 좋은 저학년 문고책이다.
축복이 역시 기발한 도넛 레시피나 빵을 만드는 과정이 만화로 등장할 때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에 푹 빠져들어 킄킄큭 웃음을 터뜨렸다. 그 모습이 무척 귀여웠다 ㅎㅎ 귀요미축복 ♡
무엇보다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로만 끝나지 않고, 삐뚤빼뚤 실수투성이 도넛들을 통해 "세상에 똑같은 도넛이 없는 것처럼, 똑같은 어린이도 없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점이 참 좋았다. 완벽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사랑하자는 책 속 교훈 덕분에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인 내 마음도 몽글몽글해졌다.
귀여운 만화와 맛있는 상상력이 가득한 유쾌한 책. 축복이처럼 빵을 좋아하거나 기분 좋은 상상력을 키워가고 싶은 초등 저학년 친구들도 《도우도우 도넛 가게》를 보면 좋아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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