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맘 서평 《그래서 이런 날이 생겼대요》 후기
예전이와 축복이와 함께 종로까지 가서 영풍문고에 갔을 때, 축복이가 직접 서점에서 《그래서 이런 사자성어가 생겼대요》를 골라온 적이 있다. 그래서 이 시리즈 책들을 다 구입했었다. 이 시리즈들을 전부 무척 재미있게 읽으며 이 시리즈 자체를 참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시리즈의 최신간인 《그래서 이런 날이 생겼대요》를 가져왔다. 익숙하고 좋아하는 시리즈의 책을 보자마자 축복이는 반가워했다.
우리누리 작가팀의 글과 신동민 작가님의 재치 있는 만화가 어우러진 《그래서 이런 날이 생겼대요》는, 우리가 달력에서 흔히 보는 수많은 '날'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유래와 역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낸다. 생일이나 백일 같은 일상적인 기념일부터 삼일절, 한글날 같은 국가 국경일, 그리고 단오나 동지 같은 전통 명절과 24절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도입부의 유쾌한 네 컷 만화로 각 기념일의 핵심을 흥미롭게 짚어주어, 축복이가 글밥이 제법 있는 페이지도 지루해하지 않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축복이는 달력을 넘길 때마다 무심코 보았던 글자와 빨간 날들에 이렇게 깊은 사연과 역사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무척 신기해하며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다.
단순한 날짜 암기를 넘어, 그날이 제정된 역사적 배경과 세계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사회 상식을 쑥쑥 키울 수 있는 알찬 구성이다. 미디어 시청을 최대한 지양하고 종이책을 통해 세상을 넓혀가길 바라는 내 교육관과도 아주 잘 맞는다.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적 개념들을 쉽게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길러주기에 무척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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