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입니다 ㅣ 어린이책봄 12
김점선 외 지음 / 봄개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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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맘 서평 《4학년입니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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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초등 중학년으로 올라가는 2학년 축복이를 위해 미리 보여주고 싶어서 봄개울 출판사에서 나온 단편 동화집 《4학년입니다》를 준비했다 거실 독서용 책상 위 독서대에 이 책을 올려두었는데 축복이가 자리에 앉아서 찬찬히 첫 장을 넘기며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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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정선 윤미경 염연화 임태리 안수자 백정애 여섯 명의 작가가 사학년 또래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과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 동화집이다 친구 관계나 용돈 문제 그리고 가족 간의 이해처럼 곧 마주하게 될 현실적인 주제들을 따뜻하게 풀어내서 마음에 들었다 정문주 작가님의 다채로운 삽화도 이야기마다 풍부하게 실려 있어서 줄글이 제법 많은데도 축복이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편안하게 읽어나갈 수 있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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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실린 단편 중에서 수박 행성에서 온 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는 일 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로라가 외계인을 만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요소가 섞여 있어서 축복이가 흥미롭게 읽었다 또 컵 떡볶이는 천 원이라는 동화는 친구와 사소한 오해로 갈등을 겪는 일화인데 돈이나 용돈 관리 같은 현실적인 고민이 잘 드러나서 미리 읽혀두길 잘했다는 시선이 생긴다 바다 바다 파다닥이라는 이야기에서는 시골 할머니 집에서 만난 옆집 친구를 통해 따돌림의 상처를 극복하고 용기를 얻는 따뜻한 우정이 그려져서 축복이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담백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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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을 지나 초등 중학년의 문턱에 서게 될 또래들의 서투르지만 서서히 성장하는 모습을 여러 작가의 다각적인 시선으로 보여주어 엄마 입장에서도 꽤 유익하게 다가왔다 다가올 학교생활을 씩씩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마음의 키를 키워주는 동화인 것 같다 초등 저학년 또래 친구들이 책상에 앉아 차분하게 읽어보며 상식을 넓히고 생각을 키우기 괜찮은 도서라 생각되어 기록으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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