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사무소 옹샘 2 : 구리구리 달빛 샘터 사건 ㅣ 저학년 씨알문고 18
오드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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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축복이가 이번에 읽은 책은 북멘토 출판사에서 나온 오드 작가님의 《길냥이 사무소 옹샘 2 구리구리 달빛 샘터 사건》이다 주말 오후 거실 소파에 기대어 한 장씩 조용히 책장을 넘기고 있길래 옆에 앉아 가만히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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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길냥이 사무소 대장 옹샘과 달빛 수비대 고양이들이 마을 샘터에 오염 물질이 버려진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앞부분 등장인물 소개에 자기가 고양이인 줄 아는 강아지 멍멍이나 사람을 불신하는 송곳이 같은 캐릭터들이 나와서 축복이가 꽤 흥미를 보였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주인공 옹샘은 작가님이 십오 년 동안 반려하다 얼마 전 떠나보낸 고양이를 모델로 그렸다고 적혀 있어서 왠지 마음이 뭉클했다

​책을 넘기다 보니 멋진 슈트를 입은 고양이 송곳이가 유골함 앞 사진을 보며 눈물 흘리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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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카페 사장이 게임 아이템에 돈을 다 써버리고 카페가 망해서 고양이들이 길거리에 나앉게 되었다는 사연이다 축복이도 이 부분을 보며 고양이들이 불쌍하다고 짧게 한마디 했다 동물을 무책임하게 버리는 사람들의 행동을 꼬집어주어서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괜찮은 대목이었다 마을 샘터에 몰래 폐유를 버리는 범인을 잡으려고 옹샘이 경찰서에 동물 학대로 신고하러 가는 만화 컷 장면도 축복이가 꽤 오랫동안 시선을 두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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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글 중간중간 만화 형식의 귀여운 그림이 섞여 있어서 초등 저학년 또래 친구들이 차분하고 편안하게 읽어나가기 좋은 책이다 길고양이들의 시선에서 환경 오염이나 동물 유기 같은 사회 문제를 부드럽게 짚어주어 일상 속에서 가볍게 읽히기 좋은 동화라 기록 삼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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