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이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되다보니까 확실히 그림책보다는 이런 저학년 문고책으로 읽기독립을 장려하고 있어요. 《발콩콩 보물탐험대》는 주니어김영사의 퐁당퐁당책읽기 시리즈 중 하나에요. 읽기 독립을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들이죠. 그림도 그렇고 내용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골랐는데, 역시나 재밌게 잘보더라고요 ㅎ
《발콩콩 보물탐험대》는 별마을 두더지 두디, 다람쥐 람이, 토끼 톡이 세 친구가 반짝이는 보물 지도를 발견하면서 시작돼요. 아직 그림책도 잘 보는 초등학생들이라 저학년 문고책이여도 이 그림이 참 중요하더라고요. 축복이는 귀여운 그림을 좋아하는데다 토끼까지 좋아해서 더 《발콩콩 보물탐험대》에 손이 간 게 아닐까싶어요 ㅎ
아이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진짜 보물은 무엇일까요? 《발콩콩 보물탐험대》 에서 만약 진짜 보물을 물질적인 금은보화로 나왔다면, 이 책을 읽히지 않았을거에요. 이 《발콩콩 보물탐험대》에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치를 더 큰 보물로 삼고 있어요. 어린이 동화답게 그렇게 전개되고 결론 지어지는게 초등동화에 딱 맞지 않나싶어요.
《발콩콩 보물탐험대》의 뒷 부분에는 소연 작가의 생각도 함께 담고 있어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재미있는 상상하는것을 좋아하는 소연 작가는 《갑자기 악어아빠》로 제 10회 비룡소 문학상을, 《루이치 인형》으로 제 11회 정채봉 문학상을 받고 《우리들의 마음 노트》로 서울문화재잔 창작집 발간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이런 정보들을 알고 책을 읽어서그런건지 뭔지 더 교훈적인 것 같고 더 울림이 있는 것 같고 더 좋게 느껴지더라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