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네컷 만화, 여섯컷 만화로 어떤 상황에 저런 동물과 관련된 표현을 쓰는지 이해하고, 실제 그 표현에 쓰인 동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래서 쉽게 잊을만한 표현도 자세한 정보로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벼룩의 간'으로 예를 든다면, 벼룩의 간이라는 표현을 언제 쓰는지 여섯컷 만화로 상황파악을 한다. 그 이후에 벼룩의 실제 크기에서부터 지방체까지 설명한다. 그리고 벼룩이 뭘 먹고 사는지 점프력은 어떤지, 흑사병까지 옮긴 벼룩의 이야기까지 다 알려준다. 단순히 문해력만 향상되는게 아니라 일반상식까지 풍부해지고 자연과학도 알뜰히 챙길 수 있는 《진실한 동물도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