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는 특별해요 - 자연과 야생을 사랑하는 세계적인 두 거장의 만남
니콜라 데이비스 지음, 뻬뜨르 호라체크 그림, 조경실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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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마음에 드는 그림책 《모든 존재는 특별해요》입니다. 그림도 페이지도 웅장한 《모든 존재는 특별해요》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블루 피터 상, 요토 카네기 상을 수상한 니콜라 데이비스 작가와 빼뜨르 호라체크 작가의 작품이에요. 93페이지에 이르는 두터운 《모든 존재는 특별해요》는 하나의 작품집을 보고 있는 기분이 드는 그림책이에요.

일반 그림책에서는 보기 힘든 목차가 이렇게 양쪽 가득 채워져있어요~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모여 《모든 존재는 특별해요》를 완성하고 있어요.

자연과 야생을 사랑하는

세계적인 두 거장의 만남

생명의 세계를 사랑과 웃음으로 표현한 40편의 시적인 이야기, 길들여지지 않은 상상력, 아름답고 강렬한 생명의 언어들, 모든 존재의 경이로움을 포착한 빼어난 그림들

《모든 존재는 특별해요》 속에 담긴 글과 그림들이 모두 하나씩 길지 않은 이야기들로 한 편의 시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마다 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들이 다 다른 독특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모든 존재는 특별해요》는 어떤 면에서 근사한 초콜릿 상자에 비유할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한 니콜라 데이비스 작가에요. 니콜라 데이비스 작가는 어렸을 때 시 모음 집을 좋아했다고해요. 각기 다륻 시의 느낌을 이것저것 맛 볼 수 있어 좋았다고해요. 하지만, 한 번 먹으면 사라지는 초콜릿과 다르게 《모든 존재는 특별해요》에 실린 글과 그림은 여러 번 반복해서 즐 길 수 있잖아요. 단어와 그림 속에 숨은 여러 겹의 의미가 읽을 때 마다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어요.

뻬뜨르 호라체크 그림작가는 본인의 그림을 니콜라 작가의 시각으로 해설한 글을 보고 매우 짜릿했다고 해요.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본인의 지산 시간을 다시 살아보는 기분도 들었다네요. 거칠더라도 원래 그림을 그대로 쓰는게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시가 워낙 아름답고 강렬하면서 또 중요한 의미를 담은것도 있고 해서 글이 더 쉽게 와 닿도록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 노력은 배경까지 모두 색을 채워 그림을 다시 그리는것으로 공동 작업을 아름답게 마무리 짓게 만들었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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