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입학 전에도 귀국과 이사들로 인해서, 축복이는 낯선 환경에 새로 적응해야만 하는 때가 꽤 있었어요. 그럴때마다 감사하게도 잘 적응해주는 축복이에게는, 이런 적응 그림책들의 힘이 컸던것 같아요. 사실 초교처럼 모두가 다 같이 새롭게 적응하는 것보다, 나 빼고 모두 익숙한 환경에서 나홀로 새롭게 적응하는건 정말 어렵거든요. 그래서 기특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미리 계획한 건 아니었지만 꾸준히 이렇게 입학 준비 그림책, 적응 그림책들을 노출해주면 그런것들이 쌓여 큰 힘을 발휘한다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