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다 내 거야! 나무자람새 그림책 19
클라라 페르손 지음, 샬롯 라멜 그림, 최선경 옮김 / 나무말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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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다 내거야!! 흥 안줘 싫어 "
유아의 특권이죠. 아 오해하지마세요. 커서는 그렇게 하면 좀 그렇지만, 아기니까 어리니까 아직 그럴 수 있지 라고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의 특권이었어요. 꼭 특권이니까 꼭 그래야한다 누려야한다 당연하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공유안하고 "나부터야 !내꺼야!" 하는것들요. 그리고 무엇보다 축복이 같은 경우는 사실...어릴때부터 남편과 제가 이런 인성책들을 꾸준하게 많이 읽어준덕분인지 본성이 그런건지 감사하게도 저런 말들과 행동보다는 많이 나눠주고 공유하고 주변을 챙기는 모습이 많았어요. 그래서 더 특권이란 표현을 쓴거에요. 축복이는 그러지 않았으니까. 특히 어릴때 읽어줬던 인성책에서 쓰담쓰담해주는거보고 울거나 속상한 아기가 있으면 본인도 아기면서 쓰다듬어주고 위로해준다고 선생님께서 기특하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어요. 저는 그런 언행에 있어 어릴때부터 꾸준히 읽어줬던 인성책들이 분명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지금까지도 이런 인성책 《이거 다 내거야!》가 보이면 꼭 보여주려하고있어요. 하지만, 중요한게 있죠. 육아전문가도 방송에서 여러번 강조한 내용이지만, 나눔ㆍ양보보다 중요한건 소유부터라고요.
그래서 저는 축복이한테 인성책을 읽어준 뒤에도 꼭 무조건 양보와 희생을 해야하는건 아니야. 네가 괜찮으면 그 다음에 양보를 하고 공유하고 그러는거야. 다만 양보하지않고 무조건 내꺼야! 만 외친다면 어떻게 될까..? 예전에 자기것만 챙기고 양보안하던 ♡♡이 기억나니? 그 때 축복이는 기분이 어땠니? 라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도 함께 나눴었어요.
《이거 다 내거야!》의 제목처럼 자기것만 ! 자기만 갖고 노는거에 우선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같이 대화 나누면 아이들의 관계에 큰 도움이 될만한 인성책 《이거 다 내거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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