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요새 국제학교 킨더에 가면 아이들이 뭘 배우는지 아세요? 바로 아이들에게 훌라후프를 주고는 그 바운더리거리만큼의 social distance 사회적거리를 알려주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미리 사회적 거리를 인지시키고 그 영역이 서로 지겨지게끔해주는거에요~ 요새같이 사생활과 개인의 영역이 존중받는 때에 아이들에게 이런 사회적거리 유지를 알려주면,아이들이 커가는 와중에도 커서도 분명 도움이되지않을까싶어요. 《마음 줄자》는 어떤 의미에서는 그 뜻이 이 사회적거리유지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있지않나싶어요. 하지만, 분명한 차이는 존재해요. 고정적이고 변함없는 최소한의 보호받고 보호해줄 수 있는 영역의 경계선인 훌라후프지만, 마음줄자는 우리들 감정이 영원하지않듯 상황에 따라 마음이 변하는 만큼 줄자의 길이도 변해요. 멀어졌다 가까워졌다.사실 아이들에게 우리 엄마들의 존재는 세상 제일 가까운 존재일텐데도 0cm가 아닌 분명한 거리가 존재하잖아요~ 아무리 가까워도 어느정도의 영역을 지켜주고 봐주는 관계! 엄마아빠들도 함께 읽으며 아이는 소유물이 아니란걸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 0cm가 아닌 가까운 거리의 관계말에요.《마음 줄자》는 《너를 기다리는 시간》과 《selfie》를 쓰고 그린 이이삼 작가의 세번째 작품이에요. 날마다 마주치는 관계 속에서 마음이 자꾸만 움직인다는 작가의 마음이 《마음 줄자》에 그대로 녹아있어요. 이이삼 작가는 《마음 줄자》를 읽는 모든 독자들이 자신만의 마음줄자를 발견하기 바란다네요. 여러분은 발견하셨나요?#서평#서평단#그림책서평#100세그림책#유아도서#어린이그림책#그림책후기#이이삼#이이삼그림책#보라빛소어린이#보라빛소어린이그림책#마음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