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도둑을 잡아라!
김지영 지음 / 한림출판사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서평 ‹똥 도둑을 잡아라!›그림책 후기

만4세 한국나이 6세 축복이는 여전히 똥, 방귀 이런 얘기만 나와도 꺄르르 꺄르르 웃음꽃을 피웁니다. 하지만 너무 아기 때 보는 유치한 책은 쳐다도 보지 않더라고요 ㅎㅎ 이제 조금 컸다는 걸까요? ㅋㅋ 그래서 이렇게 스토리가 짜임새있으면서도 그 짜임새 있는 줄거리에 "똥"을 넣어주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이 ‹똥 도둑을 잡아라!›가 얼마나 축복이 마음에 들었으면, 축복이가 유치원에 이 그림책을 갖고 등원했어요. 사실 길지않은 한국 유치원 생활이라.. 아직 6개월밖에 안되었어요 ㅎㅎ 이 반 년 동안 책을 가져간게 두 번째인데, 첫 번째는 영어 원서였고 한국어 책으로는 이 책이 처음이었어요. 그 전날 밤에 자기전에 읽었는데도 재밌었는지 아침이 되어서도 찾길래, 아침 밥 먹고 부랴부랴 읽어줬어요. 하지만, ‹똥 도둑을 잡아라!› 장 수가 그리 적은 편이 아니라, 다 못읽었거든요. 쉬는 시간에 가져가서 보겠다면 가져가더라고요.

표지와 면지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아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똥 도둑을 잡는 내용의 그림책이에요. 똥을 훔쳐간 범인을 찾는 과정 속에서 똥의 쓸모 가치를 확인 할 수도 있고 아이들의 추리력도 발달 시 킬 수 있고 은은하게 공장의 역할도 익힐 수 있는 배움이 있는 그림책이에요.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김지영 작가의 그림책으로 글과 그림을 모두 한 작가 김지영 작가 집필했어요. 김지영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김지영 작가는 아주 오래전 재미있는 생각을 요모조모 해 보다가 '변기 용'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변기와 용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그림책의 모습으로 친구들과 만나게 된겁니다. 소중한 똥을 훔쳐 간 똥 도둑! 같이 잡으로 가면서 아이들의 추리력이 발달되는거죠. 김지영 작가는 오늘 도 여러가지 소중한 '똥'들로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 사실 저는 김지영 작가의 그림책을 이미 '내 마음 ㅅㅅㅎ'로 만나봤었어요. 축복이도 좋아하는 책이고,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봐도 너무나 훌륭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 ㅅㅅㅎ›, ‹이상한 꾀임에 빠진 앨리스›, ‹작은 못 달님› 등의 김지영 작가 그림책들을 보고 있으면, 아이가 단순히 독자로서 그림책을 보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에요. 그림책을 보면서 한 번씩 생각을 하고 그림책 속 주인공이 되어서 같이 김지영 작가의 문제?를 풀게 되더라고요. 이래서 김지영 작가의 책들이 여러번 그림책 수업에 회자되고 자료로 쓰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똥 도둑을 잡아라!›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똥 도둑을 잡으면서 생각의 힘을 길러보자고요 !

#서평

#서평단

#그림책서평

#100세그림책

#유아도서

#어린이그림책

#그림책후기

#똥도둑

#똥그림책

#김지영

#김지영그림책

#한림출판사

#똥도둑을잡아라

똥 도둑을 잡아라!》그림책 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