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 버려 스티커 저학년 씨알문고 8
주봄 지음, 이덕화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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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버려 버려 스티커› 저학년 문고책 후기

사실 솔직히 축복이가 문고를 보기에도 자칫 어릴 수 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버려 버려 스티커›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주봄 작가의 말 때문이었어요. 아마...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아니 미취학 아동이라도 학령기를 앞 둔 자녀의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가고 이해가가 가는 작가의 말이 아니었나 싶어요.

작가의 말을 일부 발췌했어요.

[만약 '무엇이든 버려 주는 스티커'가 진짜로 있다면 여러분은 무얼 버리고 싶나요? 지긋지긋한 수학 학원, 쓰디쓴 시금치, 귀찮은 일기 숙제..., 작품속 웅이의 모습은 어릴 적 저의 모습이랍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딱 웅이 엄마와 똑같은 사람으로 자라났어요. 예전엔 '도대체 어른들은 왜 내 맘을 몰라줄까.'하던 저는 지금 '도대체 아이들은 왜 내 맘을 몰라줄까.'라고 생각해요. ]

우리 축복이도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거던요. 어느새 생겨버린 숙제들을 버리고...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싶어는 하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잔소리 대마왕이 된 엄마를 제일 버리고 싶어하진 않을까..? 어릴 때 나는 어땠을 까? 나는 지금 그 때의 감정을 그대로 유지한 어른이 된걸까? 사실 잘 모르겠어요. 아이를 위하면서도 그게 진정 위하는 길일까 싶을 때도 있고,, 축복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대리 만족도 하고 느끼는 것들이 있기를 바래서 선택한 책이었어요. 문고이긴 하나 다행히도 저학년 문고라 글씨크기가 매우 크고 정글자여서 축복이도 큰 어려움없이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다만 시간이 조금 걸려서 함께 혼자 함께 혼자 번갈아가며 읽은 책이었어요. 다행히 우리 엄마들이 바라는 대로 행복한 엔딩 교훈적 엔딩이라 축복이와 자주 또 함께 읽어보려해요 ㅎ

북멘토에서 나온 저학년 씨알문고 여덟번째 이야기 ‹버려 버려 스티커›입니다. ‹버려 버려 스티커›의 글을 쓴 주봄 작가가 궁금해지네요. 춘천 교대 대학원 아동문학과를 졸업한 주봄작가는 어린이 책작가 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습니다. 2021년 전남매일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같은 해에 제 1회 비룡소 리틀 스토리킹을 수상한 역량이 뛰어난 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엉뚱한 기자 김방구›, ‹겜블록스 월드› 등이 있습니다.

씨알 문고의 ‹버려 버려 스티커› 삽화를 책임 진 이덕화 작가는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림책 ‹뽀뚜루아›의 그림으로 2010년 볼로냐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 된 뛰어난 작가입니다. 단편 애니메이션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에서는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까지 맡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번개 열매›, ‹머리 숱 많은 아이›,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궁디 팡팡› 등이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맨발로 축구를 한 날›, ‹욕 좀 하는 이유나›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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