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 미운오리 그림동화 10
오니시 다케오.류사와 아야 지음, 니시야마 료헤 그림,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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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그림책 후기

축복이가 마냥 어린게 아니라서 이제는 그림책을 고를 때도 어느정도 지식정보가 있는 그림책으로 손이 가더라고요. 이왕 보는거 이제 순수창작에서 지식정보제공 그림책으로 가야하지않아 싶어서 말이에요. 그런 제 마음을 잘 반영한 그림책 ‹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에요. 미운 오리 그림동화의 열번째 이야기 ‹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입니다. 오시니오 다케오 & 류사오 아야가 글 쓰고 니시야마 료헤가 그림을 그리고 고향옥씨가 번역해서 옮겼습니다.

처음 시작은 도토리나무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인트로가 꽤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부터 딱딱한 지식정보책은 아이들이 아예 시작도 안할 수 있는데, 친근하게 '나는 도토리나무야'로 시작하는 부분이 매우 인상깊었어요. 원래 자그마한 도토리였던 이 친구가 어떻게해서 지구의 변화가 일어나는 지 자신이 겪은 과정들로 알려주고 있어요. 지식정보는 제공해주되 그림책의 재미도 함께 있는 지식정보 그림책 ‹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입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순수 창작 그림책이 아닌, 배움이 있는 지식정보제공 그림책이다보니 글을 쓴 분들의 스펙이 매우 화려하고 전문적입니다. 물론 당연히 그래야지 책을 신뢰할 수 있겠죠. ㅎㅎ 오시니 다케오는 한국에서도 알아주는 아니 전세계에서 알아주는 일본 명문대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농학연구과를 전공했으며, 기후대학 응용생물과학부 준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문학자(물이 운반하는 다양한 물질과 물의 순환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써 산림에서 농지로 그리고 바다로 흘러가는 물과 물질의 변화를 연구하는 연구가이기도 합니다. 이미 이 전부터 같이 글 을 쓴 류사와 아야와 함께 그림책 ‹지구를 여행하는 물 이야기›를 썼고, ‹공기는 어디에?›를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같이 한 이 류사와 아야는 어떤 작가일까요? 류사와 아야는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과에서 공부했고 도쿠가와미술관 학예원을 지내다 지금은 긴죠가쿠인대학 문학부 일본어 일본문화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중세부터 근세에 이르는 이야기 그림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글은 이런 작가들이 썼다면 그림은 어떨까요? 그림은 아이치 현립예술대학 대학원에서 미술연구과에서 공부한 니시야마 료혜로 작가가 그렸습니다. 화가이면서 동시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월간지와 서적, 신문 연재소설에 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제 6회 도쿄 장정상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지구의 흙 이야기 어떻게 배움이 없을 수 가 있겠어요. 그림책을 보면서 자연스레 공부가 되는 지식정보 그림책 미취학 아동부터 학령기 어린이까지 보면 지식이 남는 훌륭한 그림책 ‹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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