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걷다 보면 민트래빗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무라나카 리에 지음, 이시카와 에리코 그림, 송지현 옮김 / 민트래빗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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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다보면》은 제목처럼 표지도 아이가 맨발을 드러내며 자리잡고있어요. 《맨발로 걷다보면》을 보고있자면, 꼭 내가 이 아이가 된 기분이 들더라고요. 같이 신발을 벗고 양말을 내던진 채 맨발로 도심과 숲을 비롯한 여러 장소들을 함께 걷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앗앗 조심해 까마귀 조심! 차 조심!" 외치게 되더라고요. 어디 바닷가나 해외 여행지가서나 맨 발로 걷지, 일상생활 속에서는 맨 발로 걸을 기회가 사실상 거의 없잖아요. 하다못해 실내에서도 실내화나 양말을 신고 걷지, 맨 발로 걷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맨발로 걷다보면》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었을까 상상하며 자꾸 빠지게 되더라고요.

맨 발의 느낌 ... 촉감 영향이 좋아서 일부러 축복이 유치원도 양말 벗고 맨발로 활동하는 곳 골라서 보냈던지라 이 《맨발로 걷다보면》의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맨발로 걷다보면》의 무라나카 리에 작가가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장소에서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아동문학과 그림책 창작을 계속 한다더니 책만 봐도 100세 그림책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글밥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양에 책 두께는 은근 있어서 어른들도 맨 발의 자유로움이 그리울 때 한 번씩 찾게되는 100세 그림책이 아닐까싶어요.

《맨발로 걷다보면》은 작가의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일본 그림책이에요. 《맨발로 걷다보면》을 쓴 무라나카 리에는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난 아동문학 작가로, 노트르담세이신여자대학에서 아동학과 교수로도 활동하고있어요. 일본 아동문학자협회상과 노마아동문예상 그리고 일본아동청소션도서협의회상을 받은 저명한 수상작들을 만든 작가에요. 한국에서는 죠지 문학상을 수상한 《쉿, 마음이 자라고 있어》와 《양말 들판》이 있습니다.

《맨발로 걷다보면》의 그림을 그린 이시키와 에리코는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난 일러스트레이터로, 《보타 산에서 놀던 때》로 고단사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받았어요. 《깡통 차기》와 《책방 고양이》도 이시키와 에리코 작품이고, 무라나카 리에와 함께《쉿, 마음이 자라고 있어》로 쓰보타 죠지 문학상 수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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