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앙증맞은 그림에 심장이 쿵! 심쿵하는 그림책 《콧물눈물》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사랑스러운 앙증맞은 그림체 너무 좋더라고요. 그냥 보고만있어도 너무 호감가는 강아지같은 그림체잖아요 ㅎㅎ 이런 그림책은 그냥 평생 소장해서 틈날때봐도 보고싶은 그림책 중 하나가 아닐까싶어요. 이렇게 귀여움이 넘치는 그림은 박서현작가님이 작품에요. 역시나 연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학을 국민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네요. 역시 배움은 배신하지않네요! 어린 시절의 행복한 추억과 정서를 따스한 그림에 담았다는 박서현작가의 그림을 보고있노라면, 흐뭇한 마음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콧물눈물》같이 아이에게 제 마음을 잘 전달해주는 그림책이 참 좋아요. 채인석 작가님은 이미 60여권의 책들을 집필했고, 심지어 그 중 일부 작품들은 교과서에까지 실렸다고 해요. 《내 짝꿍 최영대》, 《아름다운 가치 사전》《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가족의 가족을 뭐라고 부르지?》《아름다운 가치 사전》 그리고 《원숭이 오누이》등이 있습니다. 축복이 어릴때부터 축복이가 사랑받고 있다는걸 충분히 느끼게 하기위해서 일부러 그림책도 《콧물눈물》같은 그림책을 많이 읽어줬어요. 아이들에게는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매일 말해줘도 부족하지않은 말이 사랑해잖아요. 충분히 표현하고 알려줘도, 가끔 토라질때면 어김없이 '엄마아빠는 나를 안좋아하나봐..'라고 하는 축복이에게 '늘 너를 사랑하고 사랑하지만, 사랑과는 별개로 잘못한 건 잘못된거야. 네가 더 잘 되라고 더 행복해지라고 그러는거야'라고 알려주고있어요. 이럴 때 꾸준히 이렇게 너는 사랑받는 존재라는걸 알려주는 그림책들 중 하나인 《콧물눈물》에요.
《콧물눈물》보고 쇼파에서 쿵쿵 뛰어노는 축복이 너머로 찢긴 쇼파가죽이 보이더라고요ㅎ 오래썼죠ㅋㅋ 마음껏 쇼파에서만 뛰렴...쇼파 바닥에는 이중 삼중 층간소음매트도 깔려있으니
이사갈 때는 내어놓고 가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