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축복이가 종종 혼자서 차분히 음독하는 그림책 《내 노란 신발》이에요. 한글을 워낙 단기간에 훅 떼서 키특한 축복이에요. 기특한 축복이는 요새 한참 간판 읽기 브로셔 읽기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글자들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어요. 처음에는 저나 축복아빠가 읽어주면서 같이 도란 도란 얘기나눴어요. 그러다 엄마 아빠는 볼 일 보면서 축복이에게 자유시간을 주고있을 때면... 어느 순간 책 읽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바로 이 《내 노란 신발》이요. 그림도 아기자기 너무 예쁜데 내용 마저 축복이가 공감하고 추억들을 회상할 소재들이 가득해서인지 혼자서 꽤 자주 읽더라고요. 수영도 요근래 열심히 배우고 있고 얼마전에는 계곡에서 물놀이도 해서 그런지 《내 노란 신발》보면서 쉽게 이입되었나보더라고요~ ㅎ 아이랑 같이 물놀이 가기 전에 읽고 가면, 아이들이 왜인지 더 신발이나 자신의 물품들을 더 꼭 잡고 잃어버리지않게 조심해줄것만 같은 그런 꿀 그림책이에요. 물놀이 다녀와서 볼 때는, 계곡이나 바다에서 놀면서 즐거웠던 그 당시를 떠올리며 회상하기 좋은 매개체가 되어주더라고요. 귀엽고 사랑스런 그림들로 내용들을 다 포함하기때문에, 글밥은 많지않아요. 그래서 어린 미취학 아이들이 읽기 독립할 때, 읽어도 참 좋겠더라고요. 《내 노란 신발》의 작가 재희는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사실 나는!》《여덟 살 오지마!》《쏴아아》《수영 이불》이 있어요#서평#서평단#그림책서평#100세그림책#유아도서#어린이그림책#그림책후기#재희#재희작가#재희그림책#내노란신발#그린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