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악마를 찾아간 라일라 난 책읽기가 좋아
필립 풀먼 지음, 피터 베일리 그림, 양원경 옮김 / 비룡소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폭죽 장인의 딸 라일라가 아버지 라챈드가 만류하는 진정한 폭죽 장인이 되기 위해  

특제유황을 얻으려고 메라피 산에 사는 불의 악마 라즈바니를 찾아가는 모험담이다.

 

'황금나침반'의 저자가 쓴 책이라 기대가 컸는데

황금나침반처럼 스케일이 크거나 분량이 많지 않아

기대했던 만큼 작가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라일라를 돕는 친구인 코끼리 조련사 출랙과

신성함의 상징인 흰 코끼리 햄릿이 양념처럼 등장해

호기심을 끌긴 하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라와디강이 나오는 걸로 봐선 미얀마를 배경으로 하는 듯한데

얼마전 읽은 '칠기공주'와 배경이 같아서 미얀마의 풍속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다는 점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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