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대한민국 1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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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라 하는 곳. 하지만 그 곳에서 보여주는 것이란 무엇인가? 대한국인이 알게 모르게 지향하는 모습이란? 바로 그 렇게 묻는 것이 외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시각으로 서술한 이 책의 주요 내용이랄까?과연 우리가 지향한 모습은 어떠한지. 우린 우리의 모습에 얼마나 뒤돌아 보고 되새겨 본적이 있었는지...소외된 자들. 비주류에게 인색한 우리나라인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 것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가까운 것임에도 얼마나 멀게만 느끼고 있었는가.그러기에 이 책은 필독서라 할 수 있겠다.무엇이.. 무엇의 이름하에 종교를 내세우고, 폭력을 내세웠느닞에 대해.그리고 강요된 우리의 모습에 대해.이 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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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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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굳이 분류를 하자면 추리소설에 속하겠지만, 과연 이 소설이 추리소설의 모습일까? 보통 추리소설은 주인고으이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겷나다. 그러니까 결과가 먼저나오고 그 뒤에 주인공이 원인을 찾는다. 주인공은 셜록 홈즈같은 경우 대부분 주인공은 사건에 빠져있다. 마치 신문기사 사회면처럼 인과관계가 뒤집힌셈이다.하지만 이 소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소설속 자아인 서술자가 사건에 빠져있긴 하지만 서술자가 주인공이 아니다. 서술자가 자신의 모습을 나타낸 부분은 별로 없다. 서술자의 입장은 물론 결과 이후지만, 소설은 결과로 인해 파고 들어가는게 아닌 사건의 시작부터 직접 파고들어간다. 물론 일부 괴이한 모습들의 실마리가 뒤에 풀리긴 하지만, 그것이 사건을 대변해주지 않는다. 그저 이 소설의 일부에 불과할뿐이다.

거대한 오페라 하우스를 둘러싼 이 소설은 그 거대한 오페라 하우스의 이모저모를 쭉 훑어준다. 그러면서 신비한 지하세계에 이르러 그 묘미가 더욱 가해진다. 이 소설의 묘미는 바로 이 지하세계와 그 속의 유령이다. 그 것이 이 소설의 밑동인 셈이다. 그리고 분위기를 만든다. 그러기에 더욱 더 유령의 모습보다 더욱더 비극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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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원태연 지음 / 나라원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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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을 아무것도 모르고 구했다. 산 이유는 그저 우연히 대형서점에 갔더니 사인회를 하더라 였다. (시인인줄도 몰랐다.) 하여튼. 이러한 이유로 사게 되었지만. 이 수필집은 마음속 깊게 저리는 이야기가 있다. 이별. 이별에 대한 회상. 이러한 모습들이 주인공 모습에 풍겨나오고 있었다.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더 좋았다. 그래서 이걸 구한때가 상당히 예전이였는데(구판으로) 그때 잘 읽었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 시와 수필집 같이 있었는데 시는 잘 이해가 안되었지만 그 시를 보다가 이 수필집을 보니까 원태연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다.

이별에 대한 회상에 너무나 큰 아픔이 저려서자신의 행동에서도 자신의 물건에서도. 머묻거리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이 책속에선 작은 상처에도 머묻거리는 모습이였는데, 이별의 아픔이란 큰 상처를 남겼으니, 그 상처에 대한 아픔은 얼마나 크겠는가. 그리고 그 걸 계속 기억하면서 간직하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이겠는가.그를 충족해줄 사람이 하나이고 그걸 잃어버렸다는 것에 대한 계속적인 회상과 아픔은 이렇게 수필로 남았다.내가 본 이 책은 바로 이별이였다. 물론 다른 이야기들도 많다.하지만. 이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그가 가장 가슴 저리며 써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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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성의 사나이 그리폰 북스 16
필립 K. 딕 지음, 오근영 옮김 / 시공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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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50년가까이 된 책을 이제야 읽은 것도 문제고 이제야 구할 수 있던 것도 문제지만.더욱더 문제는 편협된 시각이 많다는거다. 미국적인 시각.주역에 대한 묘사. 그리고 인물들이 주역을 하면서 풀이하는 모습들. 하지만 우리에게 간단한 한자들을 이야기 하면서 정 엉뚱한 뜻으로 묘사하고 있는건 한자문화권인 우리나라에선 좋게 보기란 좀 무리지 않을까?(언제 부터 없을무(無)자가 그렇게 심오한 뜻을 가졌지? 비다. 없다. 란 뜻이 아닌 무언가 채우는 그런뜻으로 묘사를 하고 있으니..)

그렇다고 이 책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이책은 상당히 잘 만든 책이다. 대체역사소설은 치밀한 계산하에 배경을 만들어야 하므로. 이 책 역시 쉽게 쓰여지지 않았을테고.배경을 보자면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정치적인 상황도 상당히 잘짜여져 있다. (동양과 동양인에 대한 어설픈 묘사를 뺀다면 말이다. 이책을 쓴 때가 1960년대 미국이였다는걸 생각하면... 자료가 부족했을 수도 있겠지만.)상황이 미온적이라면 그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겠지만.그래도 동양에 대한내용만 뺀다면 그리 손색없는 소설이다.
(게다가 이 소설은 휴고상까지 받았지 않은가. 미국이였으니까 가능하겠지만.)

독일이 승전국이 되므로써 벌어지는 엄청난 기술발전으로 보이는 로켓기술들.경제가 독일로 옮겨진 뉴욕.아직도 인력거풍경을 못면하고 있는 미국 서부의 대도시.들이 배경으로 펼쳐져 우리에게 새로운 느낌이 들게 하는 묘미도 이 책의 재미라면 재밀까?(물론 작가로썬 이걸 치밀한 계산하에 만들어 내야겠다만.)대체역사소설. 정말 매력적인 장르가 아닐까? 과거의 사건을 다른 결과를 내게 하여 현재에 다른 배경으로 되어 버린 하에 쓰여지는 소설이란게. 일반 소설에서 느끼지 못한. 이것이야 말로 환상소설 아닐까?

만약 필립 K. 딕이 20년만 더 살아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건. 이책이 지금 쓰여졌다면 지금의 내용보다 훨씬 더 나았을텐데. 란 생각때문이다. 동양에 대한 묘사는 여기 내용보다 더 나을것이다.(물론 편협적 시각은 그대로일것이다)하지만 그만큼 작가는 더 힘들겠다. 20년 만큼 변수가 더 늘어가니까. 그 변수들을 다 계산해서 써야 하는 대체역사소설로썬. 바뀐 50년을 다 쓰기엔 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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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 김영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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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킹의 인생과 그의 글쓰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영어를 기준으로 한 책이라서 글을 쓸때 좀 머뭇거리게 되지만.그는 그 과정을 제목그대로 유혹적으로 쓰게 만들었다.우리에게 이책은 창작을 도모하게 만든다.(비록 이책은 영어를 기준으로 문법이나 작문을 설명하고 있지만)그리고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그리고 그 것에 따른 그가 유명작가로 되기까지 오는 과정을 같이 담아서 연계시키고 있다.소설을 쓰고 싶은가? 여러가지 작문법칙에 대한 책들은 많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생과 함께 담아서 만든 작문법칙이 있을까?이 책은 새롭다. 창작을 배우는 과정인데도 새롭다.역시 이사람도 사람인지라 그리 스티븐 킹에겐 뭔가 특별한 게 있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책에선 특별한게 아니라 더욱더 쉽게 생각해보라 일것이다.이책으로 인해 나도 펜을 잡게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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