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손아람 지음 / 들녘 / 2010년 4월
구판절판


세상은 변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옆테이블에 앉은 아이들은 내 시절과 똑같은 빛깔의 술이 담긴 잔을 기울이고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 -28쪽

늙은이들이 우뚝 선 나라의 참을 수 없는 고루함, 그리고 마치 논리적 귀결인 것 처럼 따르는 부조리와 부정의에 대해. 나도 그랬다. 나도 한때 같은 의견을 듣고 또, 말했다.… -28쪽

변하는 건 세상이 아니라 사람이다. 이제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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