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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책
난티나무 2023/06/30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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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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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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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난티나무 님.
오늘 리뷰를 읽다보니 난티나무 님도 책을 몸으로 읽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문점에 몸을 부딪치고 그런 한편 또 자기 검열을 해보기도 하고. 그런 난티나무 님에게 독서는 즐겁지만 또 괴롭기도 하진 않을지 추측해봅니다.
이곳은 어제부터 비가 내리고 있어요. 우린 7월에 또 함께 읽어봅시다!
난티나무
2023-06-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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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고통 아니겠습니까. 앎의 고통이라고 정희진샘도 그러셨…….
그러고 보면 고통도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도 조금씩 다르겠죠.
한국 날씨는 자주 여기랑 비슷합니다. 신기해요. 여기도 비 와요. 모처럼 시원한 바람이 부네요. 오, 7월 성의 변증법!!!!!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단발머리
2023-06-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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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와 인종이 겹쳐진 그 어느 지점에 우리가(난티나무님이) 느끼는 그 불편함이....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 느낌은 정확하다. 그 느낌이 맞다.
완독 축하드려요, 난티나무님. 같이 읽는 기쁨을, 이 글을 읽는 제가 마음껏 누립니다!
난티나무
2023-06-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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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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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저 또한 어딘가에서 다른 사람에게 그런 불편함을 줄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버려요.
확신을 갖는다는 것도 중요하죠. 저도 단발머리님처럼 생각합니다.^^ 요즘의 제 ‘마인드컨트롤’! ㅎㅎ 그것만으로는 아직 힘들긴 하지만요.
단발머리님 댓글을 난티나무가 좋아합니다!^^
건수하
2023-06-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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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님 완독 축하드립니다!
나는 어떤 입장에 서 있는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그러나 명료해지진 않는) 책입니다.. (그래서 읽는데 오래 걸리고 있다고 핑계를)
난티나무
2023-06-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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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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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맞아요 수하님! 생각 많은데 명료해지지는 않는! 오히려 더 복잡해지는 ㅎㅎㅎ 저도 그랬어요.^^
청아
2023-06-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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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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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책의 챕터 끝마다 붙은 질문들이 본문 이상으로 깊이 있어서 놀랐어요. 난티나무님의 비판적 읽기와 고민을 들여다보며 대학에서 우리가 함께 만나 이런 공부를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주로 제가 배우는게 더 많았을거지만ㅋ)
잠시 상상하고 웃었습니다.
완독 수고하셨습니다!
난티나무
2023-06-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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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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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저도 상상했습니다!!!! ㅎㅎㅎ
뭐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판을 펼칠 학교가 있어야 겠고 한 지역에 살아야 겠고 (아 줌이 있네요!!! 그래도 대면이죠!!) 시간 맞아야 겠고… 돈도 좀 있어야? ㅋㅋㅋㅋㅋ 아 생각만 해도 신나네요. 🥰
책읽는나무
2023-06-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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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난티 님이 느끼시는 그 차별적 시선들.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늘 화가 났다가 또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암튼 늘 응원합니다.^^
난티나무
2023-06-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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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책읽는나무님. 사람이 뭔지 사는 게 뭔지, 저도 화 났다가 서글펐다가 그래요…ㅎㅎㅎ 감사합니다!!!!
달자
2023-08-0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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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에 난티나무님의 짧은 호텔에서의 경험담... 아 정말 너무너무 뭔지 알아서... 이거 프랑스 호텔에서 안 겪어본 아시아인은 없다는 데에 1유로를 걸겠습니다.... 이 책은 이북으로 안나와 있어서 올 여름에 한국에 잠시 갔다 오는데 그때 종이책으로 꼭 사려고 벼르고 있답니다.
난티나무
2023-08-0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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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시는군요! 책 많이 사오시기를~^^
저는 빠리 대사관 갈 일이 있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주말 지나면 날이 또 더워진다고 하네요.@@
안 겪어본 아시아인 없다...ㅠㅠ 맞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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