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마지막 키스
  • 은하수  2025-01-17 13:00  좋아요  l (0)
  • 진짜 어려운 문제네요. 그 아이가 자라서 사람을 죽이기 전에 개선할 방법이 정말 없는걸까요?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에서도 결국 실패해서 엄마도 죽고 이모도 죽이고... 세상으로 나가잖아요. 그도 인간이지만 우리와 어울려 살수 있을까요? 딜레마네요. 저도 그책 읽고 진짜 고민했었거든요. 근데 답이 안보이네요!

    맛점하세요^^
  • 다락방  2025-01-20 11:46  좋아요  l (0)
  • 으. 종의 기원이 그런 내용인가요? 저는 정유정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고 너무 고자극이라 다른 책들을 안읽고 있기는 한데 결국 실패해서 가족도 죽이는.. 그런 내용이 나오는군요. 그러고보면 [다윈 영의 악의 기원]도 비슷해요. 그건 참 착한 주인공이었는데 자신의 환경이랄까 그런걸 유지하기 위해 그런 줄 몰랐던 어떤 본성이 튀어나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더랬지요.

    저는 이 페이퍼를 쓰기 전에도 답을 내리지 못했는데 이 페이퍼를 쓰고 나서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어려워요. 삶은, 더욱이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삶은 어려운 게 맞는것 같습니다.
  • 레와  2025-01-17 14:45  좋아요  l (0)
  • 아니, 다락방이 드라마를 보네요?! 이게 무슨일인가요?! ㅎㅎㅎㅎ 반가워서 그만.. ^^

    요즘 내가 애정하는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이야기도 해준다니 궁금하다요.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게 웃게 되는 주인공(한지민 이준혁.. 아 이준혁..ㅎㅎㅎㅎㅎ 흐뭇해) 때문에 보는데, 오늘 금요일! 본방사수! ㅋㅋ
  • 다락방  2025-01-20 11:47  좋아요  l (0)
  • ㅋㅋㅋ 요즘 퇴근길에는 좀 멍때리느라고 드라마를 봐요. <나의 완벽한 비서>도 넷플릭스로 보다가 어?? 하고 놀란게, 이게 완결난게 아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아.. 이거 완결이 아니야? 하고보니 레와님도 이렇게 본방.. 얘기를 해주시고. 그래서 저도 본방으로 보았습니다. 아빠랑 같이 봤어요. 토요일 회차에서는 울었다우 ㅠㅠ
    나도 그런 비서가 필요하다!!
  • 잠자냥  2025-01-17 16:05  좋아요  l (0)
  • 아, 너무 어렵다... 어려워.....2222222
    어려운 문제네요. 아무리 싸패라해도 어릴 때 죽이는 건 좀;;;

    그나저나 락방아...

    너는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많이 먹어.

    주말에도 많이 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다락방  2025-01-20 11:48  좋아요  l (0)
  • 그러니까요.
    이게 드라마 속에서는 그 아이를 죽이는 장면이 보여지니까 더 안되겠더라고요.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되게 강하게 들어요. 그걸 보았기 때문에 그 아이가 자라서 어른 싸패가 되었어도 그래도 아이일 때 죽인다는 건 안되는거야, 라고 계속 생각하게 되는데, 저는 아무리 다시 생각하고 또 다시 생각해도 안되는것 같은데, 그런데 제 생각이 맞는건지는 확신이 없습니다.

    주말에도 많이 먹고 낮잠도 자고 그랬습니다!! 운동은 적게 하는 주말이었어요 ㅠㅠ
  • 단발머리  2025-01-17 20:39  좋아요  l (0)
  • 앞부분 읽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오이디푸스네요. 저주 받은 운명의 남자 아이(드라마에서는 사이코패스라는 사실). 그걸 알게 된 아버지(드라마에서는 할아버지). 죽이려는 시도. 실패. 다른 사람이 키움. 다시 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의 고민을 저도 생각해 보았어요. (고민 같이 하는 스타일ㅋㅋㅋㅋ) 제목이 기억이 안 나는데 정신과 의사가 사이코패스 연구하다가 자기 뇌 찍어 보니 자기가 사이코패스 뇌였대요. 근데 자기는 의사가 되었고, 어떤 사람은 사이코패스 범죄자가 되었구요. 그걸 환경의 영향과 관련해서 설명한 책이었는데, 책제목이 기억 안 나서 모양 빠지네요. 요는 환경의 영향. 그 부모들은 아들의 그런 성향을 알고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런 성향이 발현되지 않도록 더해서 다른 사람에 대해 공감하는 심성을 기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자극을 주었다는.... 제 결론은.... 어릴 때 죽이면 안 된다.

    다락방님은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 달리기를 좋아하고 ............ 치아바타를 가장 잘 만들어요^^
  • 은하수  2025-01-17 23:36  좋아요  l (1)
  • <사이코패스 뇌과학자>이고 제임스 팰런 박사 이야기 같은데요^^
    그 부모님은 아들의 성향을 이미 어릴 때부터 알고 계셨다고...
    부모라면 알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제가 읽은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과는 완전히 반대여서 저도 이 책 읽어봤거든요!
  • 단발머리  2025-01-18 07:46  좋아요  l (1)
  • 제가 이 댓글 쓰면서요 ㅋㅋㅋㅋㅋㅋ 누구든지 이 알라딘 서재에는 이 책의 제목 아시는 분 있으실 거라 생각했거든요.
    은하수님이시네요! 박수 짝짝짝! 전 의사라고 기억하는데, 과학자였군요.

    저는 정유정 작가님 책은 무서워서.... (죄송합니다, 작가님) 끝까지 읽은 책이 없지만,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꼭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요^^
  • 은하수  2025-01-18 08:36  좋아요  l (1)
  • 의사이시기도 하답니다.
    자신이 사이코패스 뇌란걸 알고 의식적으로 노력을 한다더군요. 감정이 안되면 지식으로~~~! 그분 부모님은 정말정말 현명하신 분이어서 존경심이 절로 우러나더라구요. 긍정적인 부분이 발현되게 얼마나 노력하셨을까 싶어 그때도 감동했거든요. 부모의 역할이란게 정말 대단하구나... 새삼 느꼈지만... 전 자괴감도..ㅠㅠ
  • 다락방  2025-01-20 11:51  좋아요  l (0)
  •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저도 보관함에 오래 담아두고 있는 책입니다. 너무 궁금해서 사서 읽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여태 사지는 않고 있네요. (아닌가..샀나??)
    저도 단발머리 님과 은하수 님의 댓글을 읽다보니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를 꼭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전 정말 그런 기질이 보인다고 어릴 때 죽인다는 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잖아요. 그런데 그 아이가 자라서 다른 사람을 죽인다, 고 저한테 반박한다면 저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하여간 어렵고 복잡하더라고요.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저도!!
    저는 고자극이라 정유정의 책을 안읽는데, 종의 기원..은 읽어볼까요? 흐음.. 이건 좀 보류!!
  • 독서괭  2025-01-17 23:04  좋아요  l (1)
  • 앍 드라마 마지막이 그모양이예요?? 뜬금없네요!!
    전 싸이코패스 얘기 나오면 항상 “너를 기억해”라는 드라마(장나라, 서인국)가 생각나요. 이 드라마 정말 좋아요.
    다락방님은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가장 투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다락방  2025-01-20 11:53  좋아요  l (0)
  • 아니 여기서 갑자기 내전 국가 왜 나오고 거기에 찾아가는 것도 그렇지만 거기서 인질로 잡혔는데 그녀를 구해주는게 뜬금없이 백사언... 이럴 확률이 얼마나 되지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ㅠㅠ 너무한 설정 아닙니까. 이거 원작이 웹소설이라는데.. 그래서.. 이런 황당한 설정으로 마무리한걸까요? 내전 국가에서 인질 구해주기... 백사언은 어떻게 그런것도 잘해요? 너무 어이없었어요. -.-

    <너를 기억해>라는 드라마는 제목도 처음 들어요. 장나라, 서인국 주연도 처음 듣고요 ㅋㅋ

    그나저나 가장 투명한 사람이라니, 음.. 제가 고기를 많이 먹어서 피가 탁한 것 같은데..하여간 투명한 사람이라니, 좋습니다!!


트위터 보내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