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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 바람돌이  2025-02-10 21:50  좋아요  l (1)
  • 돌아온지는 좀 됐습니다. 다만 설 지내고 다시 출근하고 뭐 그렇죠. ㅎㅎ
  • 수이  2025-02-10 22:29  좋아요  l (1)
  • 저도 올해는 북플 꾸준히 하려구요. 자주 봐요, 언니. 🐬
  • 바람돌이  2025-02-10 22:34  좋아요  l (1)
  • 언니??? 언니가 맞죠. 이젠 어딜가나 언니죠. 아 갑자기 책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나될까? 50년밖에 못보는거 아냐 하면서 막 슬퍼진다는.... ㅎㅎ
    매년 하는 결심이지만 넵 저도 올해 꾸준히 읽고 쓰려구요. 자주 봐요 수이 동생님!
  • 수이  2025-02-10 22:39  좋아요  l (1)
  • 어랏 바람돌이님, 언니 아닌 건가요? 제가 갑자기 실수를;;;;;; 저 77인데;;;; 제가 혹시 다른 분이랑 착각하는 걸까요;;;;;;;;
  • 수이  2025-02-10 22:46  좋아요  l (1)
  • 다 같이 나이드는데 나이가 뭔 상관일까요. 얼마 전에 열일곱 제 딸아이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우리 마리(반려묘) 이제 열두살인데 저렇게 나이들면 어째, 가슴 아파, 했더니 열일곱 왈, 엄마, 인간은 동물은 모두 유한적인 존재야, 그러니까 마리만 늙는 게 아니라 엄마도 늙어가고 있고 나도 늙어가고 있어. 생명체의 숙명이야. 그러니까 괜찮아, 우린 다 늙어가고 있어. 그러니 슬퍼 말아요. (몸무게 갑자기 궁금해지는........)
  • 바람돌이  2025-02-10 22:44  좋아요  l (1)
  • 수이님 따님 수준이 저보다 위입니다. 너무 성숙한거 아닙니까? 우리집 딸들이랑은 맨날 농담만 따먹는데... 그래 다같이 늙고 다같이 죽는거지. 가볍게 살아야지 해요. 몸무게요. 저 언저리일걸요. ㅋㅋ
  • 수이  2025-02-10 22:47  좋아요  l (1)
  • 언니 곧 봄입니다. 저랑 같이 다이어트 하시죠. 저 와인 마셔서 알딸딸 ㅋㅋ 씨유투마로우. 굿나잇!
  • 바람돌이  2025-02-10 22:49  좋아요  l (1)
  • 다이어트는 없습니다. 어떻게 찌운 살인데... ㅋㅋ 푹 주무시고 내일도 북플에서 만나요.
  • 희선  2025-02-11 03:13  좋아요  l (1)
  • 책이 더 짜릿함을 주는군요 드라마도 자신이 좋아해야 재미가 있기는 하죠 다른 사람이 재미있다고 해도 자신은 재미없으면 재미없는 거겠습니다 1권 끝까지 읽으면 한번에 이해가 되다니... 그럴 때 신기하고 즐겁겠네요 바람돌이 님 마지막까지 즐겁게 읽으시기 바랍니다


    희선
  • 바람돌이  2025-02-11 08:46  좋아요  l (1)
  • 1권 마지막에서 주는 짜릿함을 2권과 3권에서도 기대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
  • 독서괭  2025-02-11 05:59  좋아요  l (2)
  • 오오 괴물들 추천받았는데 바람돌이님이 짜릿하게 읽으셨다니 더욱 궁금해지네요!! 삼체도 관심 없었는데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 바람돌이  2025-02-11 08:51  좋아요  l (1)
  • 괴물들은 같은 질문의 방향을 바꿨을 때, 보는 프레임 자체를 바꿨을 때의 짜릿함이 있습니다. 뭔가 새로운 눈을 뜬 기분이예요. 삼체는 재밌습니다. 그냥 엄청 재밌습니다. ㅎㅎ
  • -  2025-02-11 08:50  좋아요  l (1)
  • 괴물들 너므 너므 좋지 않나요? 지적이며 문화적인 산문의 맛!!ㅋㅋㅋ 질문 수준도 치열하고 무엇보다 독자로서 관객으로서 또 비평가로서 읽고 쓰는 이의 위치성을 스스로 심문하는 모습이… 너므 인상적인데… 종잡을 수 없어, 즐겁죠! 저도 다 읽으면 독후감을 쓸텐데 클레어데더러의 독후감과 함께 책에서 나오는 다른 책도 한권 보고 싶어서 어쩔까 하며 견주는 중입니다 ㅋㅋㅋ
  • 바람돌이  2025-02-11 09:57  좋아요  l (1)
  • 괴물들 너무 좋은데 결론이 너무 평화로워요. 조금 더 매운 맛을 원했는데 말이죠. 뭔가 번쩍하는.... 그래서 제가 혹시 오독을 한건 아닌가 싶어 다시 곱씹으며 마지막 부분만 다시 보고 있어요.
    하지만 글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공쟝쟝님 말씀대로 진짜 좋아요. 저는 특히 우리라는 말로 숨지 않는 당당함이 좋았어요. 이 책에 나오는 책 중에 저는 나브코프의 롤리타랑 도리스 레싱의 금색공책을 읽고 싶어졌어요. 특히 롤리타는 소재때문에 절대 안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괴물들 보다 보니 막 궁금해지더라구요. ^^ 공쟝쟝님은 무슨 책이 궁금해지셨을까요?
  • -  2025-02-11 17:01  좋아요  l (0)
  • 저두요!!! 레싱이랑 나보코프!!! 데더러의 평이 너무 인상적이었기에 그가 느낀 것을 느껴버릴까봐 문제긴 한데요, 저도 똑같아요 바람돌이님이랑 ㅋㅋㅋ 우리 통했어요!!! 사실 금색 공책을 오래 전에 좀 읽다가 말았는데 애나랑 레싱을 분리하지 못하는 모습이 제 읽기랑 겹치기도 했고요, ㅋㅋㅋ 자꾸 작가랑 작중인물이랑 겹쳐서 소설 읽는 저의 못된 습관 ㅋㅋㅋ
  • 다락방  2025-02-11 09:22  좋아요  l (1)
  • 아 이 페이퍼 좋네요. 저도 드라마를 잘 못보는 편인데 일단 보더라도 완결까지 못가겠더라고요. 그런데 책은 그렇지 않죠. 책이 훨씬 더 재미있다는 말씀에 완전 동의합니다. 이 재미있는 책을 읽어라, 사람들이여!! ㅎㅎ
    [괴물들]은 저만의 개인적인 이유로 읽지 않으려고 생각했던 책인데, 흐음, 이 페이퍼 읽어보니 역시 괴물들 읽어볼까.. 싶네요.
  • 바람돌이  2025-02-11 10:00  좋아요  l (0)
  • 드라마 왠만해서는 완결보기 힘들죠. 나중에 결말만 궁금하면 빨리 돌리기를 하기도..... ㅠ.ㅠ
    다른데서 책이 더 재밌다 얘기하면 아무도 안 알아줘요. 그래서 소심해서 눈에 안 띄고 싶은 저는 그냥 안 그런척만.... ㅎㅎ 근데 세상에 책은 널려 있는데 읽고 싶지 않은 이유가 있을 때는 그냥 안 읽어도 될거같아요. 보고싶고 봐야하고 하는 책들은 정말 많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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