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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의 서재
  • 바람돌이  2025-02-12 22:08  좋아요  l (2)
  • 저는 나이가 들면 좀 더 마음도 넓어지고 관대해지고 그럴줄 알았거든요. 근데 갈수록 더 쫌생이가 되는 느낌. 싫은건 왜 더 많이 싫어지고, 보기 싫은 사람은 왜 더 보기 싫어지는지.... 지혜와 선한 삶은 거저 주어지는게 아니네요.
  • 페크pek0501  2025-02-13 10:59  좋아요  l (1)
  • 바람돌이 님이 제가 갖고 있던 생각을 그대로 써 주신 듯합니다. 저도 나이가 들면 저절로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속 좁은 선배뻘보다 후배뻘 사람을 만날 때가 더 즐거워요. 조심할 게 없어서요. 저도 만나기 편한 선배가 되어야 할 텐데 그게 쉽지 않아요. 너그러움, 어디 파는 데 없나요? 하하~~
  • stella.K  2025-02-13 11:41  좋아요  l (1)
  • 고독이란 약국에 가서 알아보시면 약을 줄지도...ㅋㅋ 쇼펜하우어 책 읽어보고 싶네요.^^
  • 페크pek0501  2025-02-13 11:57  좋아요  l (1)
  • 갑자기 나타나신 스텔라 님! 고독이란 약국이 어디 있나요?ㅋㅋ
    쇼펜하우어의 글을 읽다 보면 진지한 글도 있지만 코믹한 글도 만날 수 있습니다.
  • 숲노래  2025-02-12 23:50  좋아요  l (1)
  • 마음이 고스란히 즐거이 부르는 노래로 흐른다면, 주머니에 돈이 있든 없든 그저 즐겁습니다. 마음에는 아무 노래가 안 흐르는데, 주머니에 돈이 없든 있든 그저 안 즐겁겠지요. 돈살림이 어느 만큼인지 쳐다볼 노릇이 아니라, 마음살림을 얼마나 즐겁게 노래로 일구는가 하고 바라볼 노릇이라고 느낍니다. 하루에 열끼나 스무끼를 먹어치워야 배부른 삶일 수 없듯, 얼마나 벌어들이느냐에 치우치다가는 으레 마음을 잊고 잃을 테니까요.
  • 페크pek0501  2025-02-13 10:55  좋아요  l (0)
  • 오! 숲노래 님, 오랜만의 방문이십니다. 잘 지내시죠?
    아이들 사진 올린 것을 보곤 했는데 그 귀엽던 아이들이 많이 컸겠습니다.
    돈살림만큼이나 마음살림도 중요하겠죠. 자기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야말로 행복에 가까운 길로 가는 지름길인 듯합니다. 좋은하루보내십시오. 댓글, 고맙습니다.^^
  • 희선  2025-02-14 05:23  좋아요  l (1)
  • 보통 행복이라고 하면 넉넉하게 사는 걸 생각할 때가 많은 듯합니다 그게 아닐 텐데... 돈이 있다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닐 것 같아요 돈이 많은 사람도 나름대로 걱정거리가 있겠습니다 고마워하는 마음, 평소에는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네요 세상에는 고마워할 게 아주 많은데, 그런 걸 자주 생각하는 게 좋겠습니다


    희선
  • 페크pek0501  2025-02-14 11:24  좋아요  l (0)
  • 저 역시 되는 일이 없네, 이러면서 불평을 갖다가 그래도 책을 좋아하고 책을 살 돈이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하고 생각하면 기분이 풀어집니다. 오만하지 않고 겸손할 수 있다면 행복에 좀 더 가까이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 그레이스  2025-02-14 09:22  좋아요  l (1)
  • 모두 공감하는 내용! 이네요~♡
    알면서 그렇게 살지 못하는게 항상 문제죠.ㅠㅠ
  • 페크pek0501  2025-02-14 11:25  좋아요  l (0)
  • 맞습니다. 알면서도 그렇게 살기가 쉽지 않아요. 사실 감사할 게 얼마나 많은가요? 전쟁을 치르는 나라를 생각만 해도요. 좀 겸손해지고 싶어요. 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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