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책에 이따위 짓을 하는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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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역하다가
책날개 '옮긴이에 대하여'를 훑던 중
"『국가』 9권에서 가장 즐거운 삶에 대한 세 번째 논증"에,
앎의 척도로 삼고 넣어뒀던
『책과 세계』를 꺼냈다.
몇 년간 이러저러한 생각과 경험 들을 거치면서 내린 결론은, 좋은 것만 하자다. 좋은 걸 혼자 찾자니 막막해서 '그래야 하나, 이대로 살면 뭐 어때서, 그래야 하면 힘들지'라는 놈이 나오기도 했다. 막막해도 저 놈은 늘 싫었다. 그럼 이제 어쩐다. 얼마 전 사회복지사 수업에서 접한 무슨 욕구 모형과 오래전 들은 듯한 《향연》의 무슨 사다리가 갑자기 생각났다.
서너 가지 이유에 '점자로 미리보기'를 시작했다.
자고 먹고 ... 출퇴근하는 시간 말고 일 하다가 일 안 하면 OTT만 봤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못 끊어내던 것들을 이제야 좀 바꿔 내기 시작했다.
한 가지 이유로, 나를 위해서다.
전체주의의 시대경험-미리보기.brf (다운로드 링크)
점자 차례
개정판 서문: ‘후지따’라는 지적재산의 공유를 위하여
초판 서문: 재일조선인의 눈으로 본 후지따 쇼오조오
제1부 전체주의의 시대경험
『전체주의의 시대경험』 서문
점역자 주
1. 온라인 서점에 등록된 미리보기 중 일부를 점역했습니다.
2. 묵자 페이지 번호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3. 교정사의 검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공부 블로그(https://frombtob.postype.com/), ⟪천황제 국가의 지배원리⟫
주말 강의에 맞춰 한 번은 넘겨봐야 하지 않나 싶어 회사 연수 가기 전에 서둘러 샀다.
1막 2장까지도 겨우 훑었다.
아무리 좋다는 내용도 뮤지컬 형식이면 피하는 취향 탓인가.
왜 어색하고 어렵고 싫...을까.
배우들은 대본을 어떻게 읽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