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한 선>> http://aladin.kr/p/kQZUC 을 접했다. 목차가 어지러워 미리보기로 차례를 봤다. 여전했다. 이런 책이 있다는 것만 알아두기로 했다.




<<열 번의 산책>>을 계속 읽어야 하나 시간이 걸려도 역시 원서로 읽는 편이 나을까 원서도 이렇게까지 읽어낼 가치가 지금 내게 있는가 ... 고민이다.



팟캐스트로 듣기만 한 <<철학고전강의>>를 읽기 시작했다. 들으면서 교재로 펴 놓고 따라 가려다가, 일단 읽기로 했다. 연필인데도 소심하게 밑줄 치며 읽다가 2/3쯤 되어선가 인명에 병기된 원문에 멈췄다. 이미 나온 이름들인데 왜 여기에 와서야 적혔을까, 앞서 개념(의 흐름?)이 우선이라 그런 것을 먼저 처리한 것일까, 이전에 회사에서 원문 병기가 제각각인 책들 데이지 작업할 때도 궁금했는데 논문 한 번 안 써본 공대 출신이라 모르는 걸까 ... 딴생각으로 한참 빠졌다. 그러다 다음 날에 '이런 질문들이 지금 내게 중요한가, 십 년쯤 어렸으면 모르지' 하고 넘어갔다. 중요한 부분을 하루나 묵혔더라.



<<플라톤 철학과 헬라스 종교>> 미리보기 점역을 시작했다. 지난 번 <<공공역사란 무엇인가>>에서도 독일어 (자체보다 영어와 함께 쓰였을 때) 처리가 힘들었는데 이번엔 더 그렇다.



이런저런 호평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봤다.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든 데다 기분마저 지저분해진 영화는 정말 간만이었다. 위로받고 싶었는데. 김남길 액션만 볼 만한 <아일랜드>를 차라리 다시 볼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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