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45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
뭔가에 대해 확실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모든 것이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물질적인 부나 정신적인 부나 마찬가지다.
내가 종종 겪었던 것처럼, 확실히 자기 것이라고 여겼던
뭔가를 잃은 사람은 결국 깨닫게 된다.
진실로 자기에게 속하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P.122
자신을 전부 내주는 사람, 스스로 자유롭다고 느끼는 사람은 무한하게 사랑할 수 있다.
사랑한다면,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각자가 느끼는 것은 각자의 책임일 뿐,
그것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나는 사랑했던 남자들을 잃었을 때 상처를 받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오늘, 나는 확신한다.
어느 누구도 타인을 소유할 수 없으므로
누가 누구를 잃을 수는 없다는 것을.
진정한 자유를 경험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소유하지 않은 채 가지는 것.
P.246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었을 때 나는 모든 것을 얻었다.
나 자신이기를 그만두었을 때 나는 나 자신을 찾았다.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왠지 코엘료같지 않다.
낮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