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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두더지 ㅣ 보랏빛소 그림동화 46
오로시 지음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불 속에서 시작되는 모험
이불 두더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아침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하는 찬이.
“5분만 더 잘래요…” 하고 버티던 순간, 이불 속에서 두더지로 변해 버립니다!
찬이는 두더지로 변해 땅을 파고, 구름 위에 누워 별을 먹으며 꿈나라 여행을 떠나지요.
하지만 매번 나타나는 엄마를 닮은 외계인은 “일어나! 학교 가야지!”라며 끊임없이 뒤를 쫓습니다.
게임 속 세상, 학교 교실, 하늘과 땅속을 오가는 모험이 펼쳐지는 동안,
찬이는 계속 달아나지만 결국… 아침은 다가오고야 말아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나눈 감상
책을 읽으며 아들은 깔깔 웃었어요.
“엄마, 나도 가끔 두더지처럼 이불 속에서 여행하고 싶어!”라며 공감하더라고요.
저는 아침마다 아이를 깨우는 전쟁이 떠올라 크게 웃었습니다.

특히 외계인이 등장해 잔소리하는 장면은 ‘아, 저 모습이 바로 나구나’ 싶었지요.
아이에게 “엄마도 네 마음을 이해해, 하지만 하루를 시작해야 하잖아”라고 이야기했어요.
아이는 “그래도 찬이처럼 모험하면 재밌겠다”라며
아침 기상이을 즐겁게 상상하는게 느껴졌어요.

핵심 메시지와 교육적 가치
《이불 두더지》는 단순히 늦잠꾸러기를 꾸짖는 책이 아니에요.
아이가 “아침은 힘들지만 하루를 새롭게 시작할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 줍니다.
상상 놀이를 통한 자아 표현 발달: 놀이와 상상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게 돕습니다
부모-자녀 공감 경험: 엄마의 고충과 아이의 심리를 동시에 그려내며, 가족 간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인상 깊은 포인트
이불 속을 파고드는 찬이의 상상력 넘치는 변신 장면
현실과 이어지는 꿈의 단서들 (시계, 외계인의 잔소리)
세로로 길게 넘기는 독특한 제본, 아이가 책 속으로 빠져드는 몰입감

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
아침마다 벌어지는 작은 전쟁을 책 속 유쾌한 모험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책을 함께 읽으면 아이는 “엄마도 내 마음을 이해한다”는 안정감을 얻고,
엄마는 “아이에게도 이유가 있구나”라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요.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아침마다 “5분만 더…” 하는 늦잠꾸러기 아이
상상력이 풍부하고 모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부모와 함께 웃으며 읽을 공감 그림책을 찾는 가족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
아침마다 반복되는 힘겨운 장면을
웃음과 상상으로 바꿔 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에게는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에너지를,
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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