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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이 참 좋아요. 물론 책 살 때는 가장 싼 곳을 찾지만... ^^ 이 곳에서 책을 찾을 때면 알라딘 램프 속의 지니를 불러내는 기분이 든답니다. 이번에 나를 매혹시킬 책은 어떤 것일까 하는 부푼 기대감으로... 오늘도 알라딘을 찾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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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스타
(
) l 2003-12-31 01:47
https://blog.aladin.co.kr/lukestar/6670
갯벌에 반쯤 묻힌 배용준의 얼굴은 그래도 멋있었다.
자작 거리며 깨져가는 살얼음을 걷는 전도연이 갑자기 쑥 하고 꺼질 때는 소름이 끼쳤다.
이건 아니야~ 라고 울부짖는 이미숙의 연기는 현시대의 배우가 아닌 조선시대 그녀의 것이었다.
세 주연의 서로 다른 캐릭터들이 또렷한 개성으로 각자의 이미지를 뇌리에 박아놓는 영화.
조선시대 옷이 그렇게 멋졌던가... 그리고... 그토록... 실용적이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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