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한 장에 모든 걸 담아야 한다. 이 책은 많으면 수백 페이지에 이르는 보고서를 단 한 장에 집약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준다. 수많은 정보를 단 한 장의 보고서에 나타내기 위해서는 핵심적인 내용을 추출하고 거기에 의미있는 타이틀을 부여하며 그들 간의 논리적 관계를 분명히 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은 그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one page proposal을 시도해 볼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서 완벽하게 준비된 그 한 장이야말로 수백 페이지 보고서보다 훨씬 가치있고 매력적인, 그래서 상대방을 단숨에 설득해버릴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제목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작은 사이즈과 적은 페이지수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