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아주 전형적인 A형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 역시 아주 전형적인 A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너무 공감을 많이 했어요. 꼭 나를 보는 것 같더라구요. 책 내용도 단순하면서 소박한 느낌을 주지만 웬지 모르게 저의 감수성을 많이 자극 하더라구요. 그래서 별5개.

너무 재이밌게 읽어서 친구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그 친구는 별로 재미없었다고 하네요. 별5개는 다분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다른 분은 어떻게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강추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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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 전4권 세트
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람세스와 비교하면 정말 너무 재미 없네요. 어떤 극적인 장면도 없고, 긴박한 장면도 없고, 드라마틱하거나 로맨틱한 장면도 없습니다.그저 시간의 순에 따른 이야기 전개라고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클래식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 책은 음악가로서의 모차르트 보다는 프리메이슨 단원으로서의 모차르트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프리메이슨의 근원은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고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작가가 람세스라는 소설로 인해서 너무 이집트에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조차 들었습니다. 오직음악가로서의 모차르트를 썼다면 훨씬 더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모차르트의 탄생에서 부터 죽음까지, 그의 일생사가 모두 들어있는 좋은 책 임에는 분명하지만  재미없는건 어쩔 수 없네요.

한페이지 혹은 한장 정도 읽을 때마다 모차르트 이야기, 프리메이슨 이야기, 등등 여러 이야기로 자꾸 끊어지는데, 정말 몰입안됩니다. 그래도 모차르트 부분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자꾸 프리메이슨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나 그 외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부분은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안 읽을수도 없고, 읽기 짜증났죠. 그냥 모차르트 이야기만 쓰지 괜히 프리메이슨 이야기, 즉 작가가 이집트에 너무 집착해서 책이 정말 재미없어지네요. 제 앞에 쓰신 분이 몰입이 안된다고 하셨는데 공감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페이지 사이사이가 조금씩 벌어지면서 책이 좀 두터워 지잖아요.  책 다 읽었는데 박스에 안들어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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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8
제인 오스틴 지음 / 민음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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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전집 표지 뒷면을 보면, 내세우는 것이 번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민음사 몇 권 읽어본 저의 느낌을 말하자면  번역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민음사 말고 여러 출판사에서 고전 문학 작품을 많이 읽어 봤는데,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어디 출판사이고 누가 번역했든 고전 문학 작품 번역은 다 깔끔하지 못해요

정말 쓰레기 같은 번역도, 소설을 직역해 버리는 책들도 있긴 있는데,

그래도 민음사 정도면 보통입니다.

그래도 책이 재밌어서 별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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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 전6권
빅또르 위고 지음, 송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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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글썽글썽 거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레 미제라블에 대해서 가장 위대한 소설이라는 평이 있는데, 그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소설의 내용보다는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정서적인 느낌을 읽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범우사와 동서문화사가 완벽본을 출판하였는데, 처음에는 무엇을 살까 고민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서문화사가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번역도 더 자연스럽고, 삽화도 더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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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 상 -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김근식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백치

도스또예프스키의 문학은 심오한 면이 있다. 지금까지 읽은 책이 죄와벌과 백치뿐이나 이 중에서 한권만을 읽더라도 이 작가의 위대한 사상이과 천재성을 충분히 볼 수 가 있다. 솔직히 말해서 이야기의 전개는 이해가 어려운 것이 아니나 글 전체 중간 중간의 사상이나 관념을 피력한 부분은 나의 모자람으로 인해서 이해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머리론 이해는 안되도 가슴속에 그 감동과 슬픔이 남아 있을 것이다. 하루정도는 이 백치의 감동을 다시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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