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전4권 세트
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람세스와 비교하면 정말 너무 재미 없네요. 어떤 극적인 장면도 없고, 긴박한 장면도 없고, 드라마틱하거나 로맨틱한 장면도 없습니다.그저 시간의 순에 따른 이야기 전개라고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클래식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 책은 음악가로서의 모차르트 보다는 프리메이슨 단원으로서의 모차르트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프리메이슨의 근원은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고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작가가 람세스라는 소설로 인해서 너무 이집트에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조차 들었습니다. 오직음악가로서의 모차르트를 썼다면 훨씬 더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모차르트의 탄생에서 부터 죽음까지, 그의 일생사가 모두 들어있는 좋은 책 임에는 분명하지만  재미없는건 어쩔 수 없네요.

한페이지 혹은 한장 정도 읽을 때마다 모차르트 이야기, 프리메이슨 이야기, 등등 여러 이야기로 자꾸 끊어지는데, 정말 몰입안됩니다. 그래도 모차르트 부분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자꾸 프리메이슨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나 그 외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부분은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안 읽을수도 없고, 읽기 짜증났죠. 그냥 모차르트 이야기만 쓰지 괜히 프리메이슨 이야기, 즉 작가가 이집트에 너무 집착해서 책이 정말 재미없어지네요. 제 앞에 쓰신 분이 몰입이 안된다고 하셨는데 공감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페이지 사이사이가 조금씩 벌어지면서 책이 좀 두터워 지잖아요.  책 다 읽었는데 박스에 안들어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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